“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늘 발전할 방법을 찾으라는 겁니다.”

EBS <위대한 수업>에서 애나 렘키 박사/의사/교수가 한 말입니다.

어떤 것에 중독이 되어 갈 때 잠시만 그대로 있어보는 것, 그러면 도파민과 고통 사이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도파민을 더 추구하지 않는 방법으로. (그러나 이 방법으로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면 권하지는 않더라구요.)

요즘엔 온라인 쇼핑을 기웃거리며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아두지만, 바로 결제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살펴봅니다. 필요의 기준은 쓸모와 취향이겠지요. 이제는 굳이 어떤 제품을 먹거나 마시지 않아도, 쓰지 않아도 사는 데 크게 지장이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영화, 만화, 책 등도 언젠가 볼 수 있을 때 보면 될테니까요.

* 애나 렘키 교수의 말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과제이지 않을까 합니다. 늘 새로운 방법을 찾으며 오늘을 살아내는 것. 만화에서도, 무협지에서도 늘 새롭고 더 강한 존재를 만나면서 자신도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 펜타닐의 중독에 대한 해악은 영화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에서 많이 알게 됐어요. 펜타닐로 인해 정말 많은 사람이 죽었고, 마약성 약물인 걸 알고도 일부러 이 사실을 숨기며 판매해온 새클러 가문이 후원하는 세계적인 박물관, 미술관에 후원을 받지 않도록 사진작가 낸 골딘이 활동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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