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 : 비글호의 푸른 유령 - 동물들의 숨바꼭질 '의태'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
최재천 기획, 박현미 그림, 황혜영 글, 안선영 해설 / 다산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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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한 생물학 동화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

1. 비글호의 푸른 유령

최재천 기획+출연 / 황혜영 글 / 박현미 그림

/ 안선영 해설 / 다산어린이 출판


통섭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

개미 연구를 오래 진행해 와

‘개미 박사’로도 널리 알려진 최재천 교수님.

대학 강단에 서는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신 후

유튜버로 활동하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봐 왔는데요.


그런 교수님이 어린이들을 위해

새롭게 기획하고 직접 출연?까지 하신

동화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동아맘 카페에서 진행하는

미니 서평 이벤트에 당첨돼 만나보게 된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 1. 비글호의 푸른 유령>인데요.


책의 주요 등장인물은 온라인에서 곤충 박사로

내공왕 타이틀까지 거머쥐고 있던 호야와 그 친구들인데요.

호야네 마을에 요즘 수상한 괴생명체가

곳곳에서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을의 버려지다시피 했던 이상한 저택에

낯선 사람이 이사를 오고 나서

이 괴생명체는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우연히 이상한 저택으로 통하는 통로를 발견하고,

이상한 저택 지하실로 들어가게 되고,

이곳에서 바로 이상한 저택의 주인인

개미 박사님을 만나게 된됩니다. ^^


그리고 괴생명체의 정체는 동물들을 관찰하기 위해

위장복을 입고 일을 하던

개미박사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런데 이상한 저택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요.

바로 ‘비글호’라는 놀라운 비행체가 있다는 사실!

저희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 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워낙 우주 비행과 같은 것들에 관심이 많은 아이이다 보니

이런 비글호가 하루빨리

실제로 날아다니는 날이 오면 좋겠답니다. ;;

비글호는 개미 박사님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행체인데요.


이 비글호는 동물의 똥을 에너지원으로 쓸 뿐만 아니라

그 똥으로부터 식수와 에너지 사탕까지 생산해내는

정말 특이한 비행체입니다.


원래 아이들은 '똥' 얘기만 나오면

살짝 과흥분 상태가 되기 마련이죠?

저희 아이도 곳곳에 등장하는 온갖 똥 이야기에

자지러졌다가, 깔깔깔 웃었다가,

우웩우웩~하며 오버 액션을 취했다가

그야말로 동영상을 보는 것만큼

버라이어티하게 책을 읽더라고요. ㅋㅋㅋㅋㅋ ;;


그 와중에 그래도 아이가 올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팀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면서

바이오에너지에 대해서도 알아본 걸 떠올리며

고효율 바이오에너지 생산 능력이 갖춰지면

정말 ‘비글호’처럼 똥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이동수단이 나올 수도 있을 거라며

잠시 흥분 모드에 사로잡히기도 했죠. ;;

이 비글호의 놀라운 비밀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바로 정체불명의 비글호 유령의 존재!

과연 비글호에서 마주친 유령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 비밀은 직접 책을 통해 만나보시고요. ^^


이야기를 이어가면

아이들은 개미 박사님의 제안으로

비글호를 타고 비행을 시작하는데

똥 에너지의 부족으로

인도네시아 인근 무인도에 불시착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각종 동물의 똥을 모아

비글호의 에너지를 채우는 한편,

박사님이 할당해주신 비밀 기계들을 하나씩 받아

무인도의 여러 생물들을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요.


엉뚱한 말썽꾸러기 같기만 한 아이들의 비밀 기계들은

나뭇잎, 나뭇가지 같은 쓸데없는 물건들만 잔뜩 모았답니다.


하지만 사실 이 비밀무기들은

제대로 임무를 수행했다는 사실!

바로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의태’를 한 곤충들을 수집했던 거죠. ^^

곤충을 엄청 무서워하는 저희 아이지만

의태 곤충 중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녀석도 있었는데요.

바로 ‘난초사마귀’!

난초의 꽃 모양으로 의태를 한다는 난초사마귀는

심지어 난초의 향기까지 흉내를 낸다니

정말 의태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놀랍죠?


이렇게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 1. 비글호의 푸른 유령>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SF 판타지 요소를 살린

어린이 눈높이 생물학 동화인데요.


저희 아이가 논픽션 분야 책은

대체로 좋아하는 편인데

유독 좀처럼 보지 않는 영역이

바로 ‘곤충’영역인데요.


그래도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만큼은

별 거부감 없이 정말 흥미롭게 잘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


그리고 아이의 눈을 더욱 반짝이게 한 게

하나 더 있었는데요. ^^


바로 책 부록으로 포함돼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존 카드’!

저희 아이가 또 멸종위기 동물에 유독 관심이 많은 편이라

이 카드 모으기 위해서라도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만나보게 될 것 같네요. ;;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 1권을 만나보고 나니

자연과학 분야 책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별다른 배경지식이 없어도 흥미롭게 읽고,

다양한 자연과학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겠어요!


특히나 논픽션 분야 중에서도

유독 생물 분야에 관심도가 떨어지는 편인 저희아이에겐

그야말로 안성맞춤 비타민 같은 시리즈가 돼 줄 것 같네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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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찰칵! 김치, 치즈, 카프카
선현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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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찰칵!

김치, 치즈, 카프카

선현경 그림책


초등 학습지하면 떠오르는 눈높이 대교!

저처럼 학습지 경험이 전무한 엄마들도

그 명성만큼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정도인데요.


바로 그 눈높이에서 <눈높이창의독서챌린지>라는

정기구독 독서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이 프로그램은 독서 전문가들이 출판사 불문

연령 구분에 따라 엄선한 책을 가정으로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책만 배송하는 게 아니라 책 고유의 독후활동지를 함께 제공해

가정에서도 꾸준한 독서와 독후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참신한 프로그램이더라고요. ^^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눈높이창의독서 챌린지 모집 소식을 알게 돼

챌린지 2기로 활동할 수 있게 됐는데요.

저희 아이들 연령에 맞게

초등 저학년 도서를 신청했더니

첫 주에 이렇게 2권의 책이

독후활동지와 함께 배송됐더라고요.


아직은 책을 읽는 것에만 충실했던 둘째아이에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그림책을 주었는데요.


초1 생활을 마무리 중인 둘째아이가 읽은

<김치, 치즈, 카프카>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학교 방과후 활동으로 세계문화체험 수업을 했던

아이가 아주 좋아했답니다. ^^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아

여행을 좋아하지만 먼 여행을 떠날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주인공 동네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세계 각국 출신의 주인공 이웃들을 방문해

세계 여러 나라의 풍습과 문화를 접해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상징으로

사진을 찍을 때 뭐라고 말하는지를

매번 알아보게 되는데요.

가장 먼저 만나본 나라는 중국!

중국은 사진을 찍을 때

‘가지’를 뜻하는 “치에즈”라고 외친다고 해요.

그리고 쿵푸가 중국 무예라는 걸

은근슬쩍 알려주기도 하죠. ^^

저희 아이는 두 번째로 만난 스페인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꼽았는데요.

스페인어로 ‘감자’를 뜻한다는 “빠따따”라는 말이

자꾸 바나나처럼 들려 웃기기 때문이랍니다.


이 말을 하면서도 계속 빠따따, 빠따따를 외치며

어찌나 웃어대던지 ;;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만의 웃음 코드인가 봐요. ;;

이 외에도 다양한 나라를 만나봤는데

아이와 제가 공통적으로 의아해 했던 나라가 있었으니,

바로 ‘핀란드’인데요.


핀란드 사람들은 사진을 찍을 때

그들이 즐겨 먹는 생선 이름인

‘무이꾸’를 외친다고 해요.


하지만 아이와 저는 아무리 무이꾸를 외쳐 봐도

우리나라의 김치나, 중국의 치에즈, 스페인의 빠따따와 달리

웃는 입모양이 나오지 않아

왜 굳이 ‘무이꾸’를 외칠까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옆에서 보고 있던 큰아이가 말하길

운동학원에서 만난 언니들이 사진을 찍을 때

입술을 쭉 내밀고 포즈를 취하는 걸 본 적이 있다며

핀란드 사람들도 그 언니들처럼

마치 뽀뽀하는 듯한 입모양이 예뻐 보이기 때문에

‘무이꾸’를 외치는 게 아닐까 하는 의견을 내놓더라고요.

오~~ 듣고 보니 또 그럴 듯한 이유 같기도 하고요.


주변에 핀란드인 아는 분 계심

정말 그런 이유 때문인지 물어봐주심 좋겠네요. ^^


그리고 책을 통해 저희 아이는 핀란드엔 산타마을이 있고,

백야 현상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는데요.

갑자기 아이가 여행하고 싶은 나라 1번으로

핀란드가 등극하기도 했답니다. ^^


당연히 아직도 굳게 믿는 산타할아버지를

실제로 만나고 싶기 때문이죠. ^^

“엄마, 산타할아버지는 핀란드에서 오시는 거였어?

그래서 엄마가 산타할아버지에게 비는 선물 소원을

일찍 정하고 소원을 바꾸면 안 된다는 거였구나!

정말 멀리서 오시네!”

라며 소원을 빨리 결정해야겠다며 심각해지는 막내 ;;

(사실은 엄마가 선물 사고 포장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란 건

우리끼린 안 비밀 ㅋㅋ;;)

이렇게 흥미로운 여행을 마치고 난 후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별로 여행을 떠나셨는데요.

그런데 책 제목에 나오는 ‘카프카’는

어느 나라가 사진 찍을 때 하는 말인지

여태 알려주지 않았는데요.

사실, 카프카는 바로 주인공 가족들이

사진 찍을 때 외치는 말이었어요!

바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이름이었던 거죠. ^^


그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어느 별에선가 “카프카”를 외치고 계시지 않을까

짐작해보며 이야기가 끝이 난답니다.


굳이 제목에 다른 어떤 나리의 언어가 아니라

‘카프카’가 들어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아이에게 물어봤는데요.

“할아버지도 ‘카프카’라고 외치고 있을 것 같아서”라는

기특한 답변을 내놓은 막내! ^^


사실 아이들이 일찍 읽기 독립이 된 터라

아이가 읽는 책을 함께 들여다 본 게 언제인지

잘 기억도 안 날 정도인데요.


이번에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 활동 덕분에

아이와 함께 아이가 읽는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이런 저런 대화를 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답니다. ^^


사진 찍을 때 외치는 각 나라의 말 뿐만 아니라

슬그머니 흘리듯 언급되는 각 나라의 특성들이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아이에게도 이 부분들을 한 번 더 눈여겨 봐두면

나중에 이 나라를 떠올릴 때

좀 더 친근하게 떠올리게 될 거라고 얘기해주기도 했고요.

이렇게 책을 다 읽고 나서 막내도

책과 함께 제공된 독후활동지로

이틀에 걸쳐 독후활동을 해봤는데요.


아직 한글 쓰기 활동은 학교에서 나오는

주1회 일기 쓰기 외에는

별로 해본 적이 없는 아이라서

우선은 자유롭게 생각나는 대로

써보라고 격려를 해줬답니다.


아직은 어떤 방향성을 갖기 보다는

쓰는 행위가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나이 대니까요. ^^

그래서 독후활동지 앞쪽 2번 질문에서

다른 나라는 어떤 말을 사용할지 더 조사해보라고 했는데

아이는 ‘조사’가 아닌 ‘상상’으로 답을 장식해 놨지만

처음부터 이게 아니다, 다른 걸 써라!

이런 말을 하면 독후활동 하기 싫다고 떼를 쓸까봐

아주 재미난 아이디어라고 칭찬만 해줬답니다. ^^;


짧은 독후감을 쓸 때는 어쩔 수 없는

엄마의 직업병이 도져서

살짝 내용 수정 방향을 알려줬는데요.


처음 쓴 내용에 ‘왜냐면’이라는 말을 본인이 썼는데,

왜냐면 다음에 나오는 말이 ‘왜’에 해당하지 않더라고요. ;;

그래서 살며~시 ‘왜’를 살리고 싶으면

‘왜’에 해당하는 내용을 쓰고,

뒷내용을 살리고 싶다면

‘왜’를 빼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알려줬더니 투덜거리면서도

‘왜’를 살리고 뒷내용을 금방 수정하긴 하더라고요.


이래서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하는 게

망설여지기도 했던 건데 ;;

다음번엔 아이들이 독후활동 자체를 즐길 수 있게

좀 더 관대한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의 독후활동을 격려해주리라!

늦게나마 다짐을 해봅니다. ;;

그래도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 2기 활동 덕분에

저희 막내도 드디어 독후감 형태를

한글로는 처음으로 써보게 돼

무척이나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도 챌린지 활동이 끝날 때까지

막내도 꾸준히 즐겁게 독후감을 써볼 수 있도록

엄마의 사심을 최대한 자제하며

끝까지 잘 독려해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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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내가 지킨다! 살림어린이 새싹 동화 (살림 1,2학년 창작 동화) 6
박현숙 지음, 신민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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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1·2학년 창작동화

아빠는 내가 지킨다!

박현숙 글 / 신민재 그림 / 살림어린이 출판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 프로젝트!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는

독서 전문가들이 직접 선정한 도서들을

워크북과 함께 제공하는

눈높이의 정기구독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눈높이 창의 독서 정기구독 프로그램을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요.

운 좋게 #눈높이창의독서챌린지2기 당첨으로

무료로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


저희 집에 도착한 책은

초등 저학년용 도서 2권이었는데요.


저희 집 아이들 연령과 딱 맞게

그림책 한 권과 저학년 창작 문고 한 권이라

아이들이 각자 한 권씩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했답니다. ^^


먼저 초등 3학년 큰아이가 읽은 <아빠는 내가 지킨다>는

살림출판사에서 나온 저학년용 창작동화인데요.


여느 집에나 있기 마련인

늘 피곤한 아빠와 덜렁대는 동진이가

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동화인데요.

아이가 책을 읽으며

“우리 아빠랑 진짜 비슷하네!”라는 말을

어찌나 자주 하던지요. ;;


하지만 정작 오늘도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있던

아빠는 전혀 타격감이 없어 보였다는 거 ;;

다른 집 아빠들은 놀이동산도 잘 가주고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데

동진이 아빠는 늘 소파와 한 몸이 돼

누워 있는 게 대부분이고

심지어 아들 동진이가 1학년인지 2학년인지 몰라

동진이가 놓고 간 실내화를 제대로 갖다 주지도 못합니다.


동진이도 덜렁대느라 실내화를 챙겨가지 않기 일쑤인데다

틈만 나면 장난을 치며 시간을 허비하기 일쑤!

저희 아이는 이 부분은 쏙 빼먹었지만

제가 보기엔 동진이도 저희 아이와

성별만 다를 뿐 닮은 점이 무지 많더라고요. ;;


물론, 고백하건데 저 역시

동진이 엄마를 쏙 빼닮았지요. ㅋㅋ

입만 열면 아빠와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쏟아내고,

하루 종일 뒹굴거리는 아빠를

어떻게든 일으켜세워 아이들과 놀게 해주려고

온갖 머리를 쓰느라 바쁘니까요.;;

그런 동진이가 어느 날

아빠가 낯선 가족이 이사하는 집에서

노력봉사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엄마 등쌀에 못 이겨

아빠와 목욕탕에 갔다가

아빠 회사 사장 아저씨 부자를 만나며

아빠가 사장 아저씨네 이사를 도왔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기엔 아직 어린 동진이는

아빠가 동진이를 대할 때와는 달리

사장 아저씨 아들만 극진히 대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별로 친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아빠가

더욱 미워지기만 하는데요.

하지만 사장아저씨 아들의 말썽으로

동진이가 크게 다칠 뻔한 상황이 벌어지자,

아빠는 득달같이 달려와 동진이 안위를 살피며

사장 아저씨 아들에게 호통을 칩니다.

그 순간! 동진이는 깨닫죠!

아빠가 겉으로 보이는 행동이 어떤 모습이든

아빠에게 제일 소중한 건 동진이 본인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깨달음을 얻고 나니

그렇게 밉기만 했던 사장아저씨 아들에게도

형으로서의 너른 아량을 베푸는 여유가 생기고

우락부락한 덩치를 자랑하며

아빠를 주눅 들게 했던 아저씨에게도

혼자 당당히 맞서 아빠를 변호해주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 도서와 함께 배송된

독후활동지를 아이에게 내밀었는데요.

사실 책을 읽게 하는 건

가급적 매일 꾸준히 하도록 해 왔지만

이렇게 독후활동으로 이어주는 걸 제대로 못해줬는데요.


책 읽을 짬도 겨우 내는 마당에

독후활동까지 이어가기도 만만치 않았고,

독후활동을 시키자니 사실 엄마도 책을 읽어야

제대로 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법이라

그 부분이 귀찮기도 했죠. ;;


그래도 이렇게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에 선발된 만큼

독서할 때마다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권씩이라도

꾸준히 독후활동을 하는 걸

습관을 들여 보려고요. ^^


저처럼 독후활동을 해줘야지 맘을 먹어도

막상 어떤 독후활동을 해줘야할지

막막한 경우도 많을 텐데요.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에 참여하면

바로 그런 걱정을 덜어줘 무엇보다 좋더라고요. ^^


제공되는 책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독후활동지가 제공되기 때문에

엄마는 아이들이 책을 잘 읽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만 해주면 되니까요. ^^


또 초등 저학년 독후활동은

글과 그림이 적절히 안배될 수 있도록

독후활동지가 구성돼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


먼저 가볍게 동진이 아빠가 아닌

우리 아빠는 어떤지 생각해볼 수 있게

마인드맵 형태로 생각을 정리해보는

독후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아빠에 대한 아이의 솔직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

그리고 독후활동지 뒤쪽에는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그림과 함께 길지 않은 글쓰기를 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제공돼 있었는데요.


저희 아이가 뽑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동진이가 사장아저씨 아들에게

구운 달걀을 선뜻 건네는 장면이었답니다.


얼핏 듣고는 핵심을 잘 짚었구나! 싶었는데,

자세히 이유를 들어보니 아이는 이 상황을

화해를 위한 행동 정도로만 이해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책 내용의 앞뒤를 조금 더 읽어보면서

화해를 위한 의도 외에

어떤 마음의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지 찾아보라고 했더니

그제야 제대로 의도를 파악해 내더라고요. ^^

아이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다시 살펴보는 과정을 거치며

이게 바로 독후활동의 필요성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답니다.


책을 읽었으니, 줄거리를 말할 순 있죠.

책을 읽었으니 인상 깊은 장면을 고를 수도 있죠.

하지만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읽었는지 파악하려면

아무래도 좀 더 깊이 있는 대화와 독후활동을 해봐야

아이의 이해 정도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


매일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책들 가운데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골라내는 것도

엄마들에겐 만만치 않은 일인데요.


그래서 가장 흔히 하는 대처 방법은

많이 회자되는 전집 나도 들이기 방법이죠. ;;


하지만 중고 거래 사이트에 가보면

‘쩍~ 소리 나는 새 책 수준’이라는

중고 책들이 하염없이 올라오는 걸 보면

유명한 전집을 들인다고 아이가 잘 읽을지는

들여놓기 전까진 알 수가 없는 법이죠.


그렇다고 단편으로 책을 사거나 빌려보려면

엄마가 그만큼 공을 들여야 하는데

사실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또 막상 책을 선택해서 아이에게 주고

아이가 책을 읽었다고 해도

아이가 첵을 제대로 읽었는지

파악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죠.


줄거리를 말하라고만 하면

뭔가 숙제를 확인하는 것 같아

독서 정서를 해치는 것만 같고,

독후감을 쓰라고 하면

아이가 더! 더! 더! 책을 안 읽게 될 것만 같고

엄마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고 독서학원에 보내자니

그 또한 시간상, 경제적 여건상

여의치 않은 경우도 많고요.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 2기 활동

첫 회를 진행해보니

이런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게

바로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가 될 수 있겠구나

새삼 깨닫게 됐는데요!


특정 출판사에 국한되지 않고

독서 전문가들이 엄선한 책들을

집으로 바로바로 배송해주고,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크게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수준으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후활동지도

해당 도서에 맞게 매번 새롭게 제공되니

매일 읽는 책마다는 아니더라도

1~2주에 한 번 정도만이라도

아이와 좀 더 깊이 있는 독후활동을 진행한다면

웬만한 독서 학원 프로그램이 부럽지 않을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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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1 - 초등 3,4학년 권장 도서 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1
최향숙.홍윤희 지음, 구서보.채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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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1권

웅진주니어


얼마 전 수능이 끝났죠.

요즘은 무조건 ‘닥수(닥치고 수학)’의 시대라고 하지만

딱 하나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는 과목이 있는데요.

바로 국어입니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면서

예전 영어의 자리를 국어가 대신하는 느낌인데요.


갈수록 변별력을 위해

수능 국어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생들을 위한


독해 교재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요.

최근 저의 눈에 새롭게 들어온 교재가 있어

직접 만나보게 됐습니다.

바로, <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흔치 않은 유치부 독해 교재로

굳건한 명성을 누렸던

<똑똑한 유아 독해>의

윗 단계 버전이 출시된 셈인데요.


여러 출판사의 보편적인 교재 라인과 달리

<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는

제목에서 강조된대로

학년 중심 구성이 아니라 토픽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라인이

학년별 구성이 아니라 주제별 구성으로

구분돼 있는 건데요.

교재를 만나보기 전까진

권장 학년이 3,4학년이었는데 10권이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아이가 교재를 직접 푸는 과정을 지켜보니

한 학년에 5개, 한 학기에 2.5개를 풀어내는 게

그리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

교재 구성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주당 5일씩 총 4주에 걸쳐 완성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방학 중엔 가뿐하게 한 달 안에 완성을 하고도 남을 것 같고

저희 아이처럼 학기 중엔 주 2~3회 정도만

독해 교재를 푼다고 해도 얼추 두어 달이면 마무리할 수 있으니

초3부터 한 학기에 2.5권씩 소화하면

4학년이면 10권을 모두 소화하는데

큰 무리가 없겠더라고요.

각 주마다 하나의 주제가 주어지고

사회, 정치, 세계 등과 같은 분야별 구분 뿐 아니라

설명문, 논설문, 고전 등 장르별로도

다양하게 선별한 지문들이 하루 학습 분량으로 제공됩니다.

1주1일차 내용을 살펴보면

‘약속을 지킨 최생’이라는

우리 고전 내용의 일부를 지문으로 제시하고

아이가 지문을 읽은 후

지문 내용을 토대로 어휘력과 독해력을 점검할 수 있는

문제를 풀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독해력 문제의 마지막은 항상

중심 문장을 제시하며 주제어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을 시켜줍니다.


또 하루 학습의 마무리로

‘어휘력 더하기’ 코너가 마련돼 있어서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이 취약한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 이 코너의 마무리는 항상

토픽과 관련한 한 문장 쓰기를 유도하고 있어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

1주차 지문들 중 저희 아이는

‘조약’ 및 ‘픽토그램’에 대한 설명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는데요.


이전에 미처 접해본 적이 없었던

새로운 내용을 알게 돼 흥미로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저희 아이처럼 한글책 읽기를 크게 즐기지 않는 경우라면

이렇게 다양한 주제의 지문이 제시되는 독해교재를 통해서도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

영어 배경지식과 어휘력을 쌓기 위해

영어 독해 교재를 푸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겠죠? ;;


반면, ‘피리 부는 사나이’ 같은 고전의 지문을 보곤

아이가 너무 쉽다며 큰소리를 쳤는데요.

워낙 덤벙대는 성격답게

딱 정확히 이 지문에 주어진 독해 문제에서

‘바르게 상상해서 말한 친구 모두’를 고르라는데

반대의 경우를 고르는 오류를 딱! 범하더라고요. ;;


이렇게 꾸준히 문제를 풀어보면서

본인이 어떤 경우에, 어떤 패턴의 문제에서

실수를 하는지 객관적으로 파악이 돼야

다음엔 그런 실수를 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것도

제가 아이에게 국어 독해 문제집을 풀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이렇게 1주 학습에 이어

2주 2일차 학습까지 진행을 해봤는데요.

하루 학습 분량이 4페이지라고 해도

지나치게 어렵거나 많지 않아서

아이가 부담 없이 진행을 하더라고요.

요즘 국어 독해 교재 중에

많이 회자되는 독해 교재들은

사실 난이도가 제법 높은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부터 그런 어려운 교재를 접하면

아이들이 버거워할 수 있으니

독해 교재를 처음 접하는 경우라면

<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처럼

큰 부담 없이 문제를 풀면서

동시에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는

교재부터 만나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겨울방학을 앞둔 지금

초등 중학년 이상 자녀의 첫 독해 교재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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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자유 생각 편 (1.2학년용) - 문해력을 키워주는 4줄 글쓰기 훈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 길벗스쿨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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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키워주는 4줄 글쓰기 훈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자유생각 편(1·2학년용)

길벗스쿨


아이들의 글쓰기 훈련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는 편이지만

사실 그동안 아이들의 글쓰기에 소홀했습니다.


아이들의 한글책 읽기 습관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책을 읽힐 것이냐, 글쓰기 훈련을 할 것이냐

기로에서 언제나 그래도 아직은 좀 더 편하게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사실 엄마도 귀찮고 번거로웠던 게

가장 결정적 이유겠죠.


하지만 이제 더는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던 요즘

하지만 어떤 걸 가지고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책!

바로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인데요.


일단 제목만 딱 봐도

엄마가 많은 공을 들이지 않아도

무작정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패턴들이 제시될 거라는 예상이 됐고,

1~2학년용이라고 학년을 한정해 주었기에

한글 책 읽기가 아직 많이 자리 잡지 않은

저희 집 막내에게 들이밀어도

어느 정도는 소화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을 주목한 이유는

바로 저자의 약력 때문이었는데요.

현직 초등 교사이면서 동시에

초등 글쓰기 지도법을 연구하는 연구소까지 운영하신다는

저자, 박재찬 선생님!


다른 과목은 몰라도 국어와 한글에 관한한

정말 딱 또래 수준인 아이들인 만큼

해당 학년들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고,

또 초등학생의 글쓰기에 대해

오래 고민해오신 분이 만든 책이라면

이건 무조건 믿고 따라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은

책인 듯 교재인 듯 그 중간쯤이라고 보면 될 텐데요.


1장부터 8장까지 각 단원마다 주제를 정해

단원마다 5개의 소주제를 제시해

매일매일 글쓰기 훈련을 진행한다면

8주 동안 꾸준히 글쓰기 훈련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사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야

글 쓸 시간만 주면

자유롭게 글쓰기를 하겠지만

글쓰기가 아직 낯선 친구들에겐

무엇에 대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부터가

큰 난관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건 엄마들에게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는

바로 그런 고민을 덜어주고 있는 거죠.

주제도 너무 어렵거나 독특하지 않은,

누구나 할 말이 있을 만한 보편적인 소재들을 제시해

첫 번째 주제 잡기 장벽을 최대한 낮춰 놓았더라고요.


가령 1단원 ‘나와 가족1’편을 예로 살펴보면

1주 1일차 주제는 ‘나에게 소중한 물건은?’입니다.

초등 1학년 친구들이라도

본인이 아끼는 물건 하나쯤은

바로 떠올릴 수 있을 테니

누구라도 할 말이 있을 주제죠. ^^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은

주제를 던져주고 다짜고짜 글을 써봐 하는 게 아니라

단계, 단계 질문에 답을 적어나가다 보면

글쓰기가 완성될 수 있는

정말 친절한 눈높이 구성을 자랑하는데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1단계에선 주제와 관련한 단어를 떠올리게 하고,

떠올린 단어를 중심으로

주제와 관련한 문장을 써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2단계에선 퀴즈를 풀듯이 주어진 문장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를 채워 넣도록 하면서

내가 쓸 글에 주로 쓰이게 될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림을 보고 상황을 설명하는

문장을 만들어보도록 훈련도 하고요.

그리고 3단계에선 다른 친구들은

주제에 맞는 글쓰기를 위해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을 확장해 갔는지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요.


이를 바탕으로 마지막 4단계에서 비로소

나의 생각도 펼쳐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책에서 제시하는 4단계 과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4문장을 완성할 수 있게 되고

이 문장들을 연결하면

하나의 짧은 글쓰기가 완성되는 거죠. ^^


글쓰기를 지도하기가 막막한 부모님이나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글쓰기 시간이 고역인 친구들도

이렇게 친절하게 단계를 밟아 나가며

글쓰기 훈련을 해나간다면

8주 후에는 정말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확! 붙을 것 같죠? ^^

또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함께 만들어 봐요’라는 코너를 통해

양식을 제시하지 않고,

자유롭게 재미난 글쓰기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코너를 제시해서 아이들의 다양한 글쓰기를

다시 한 번 독려해 주기도 합니다. ^^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은

8주 완성 프로젝트라서

저희는 겨울방학 동안 매일 진행을 해볼까 해요. ^^


글쓰기의 가장 쉬운 접근이 일기이다 보니

보통 방학 때 일기 쓰기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들 입장에선 매일 비슷한 일상만 반복되는 것 같은데

매일 일기를 쓰라고 하면 지루해하기 마련일 텐데

이렇게 매일 다양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주제가 주어지고

일기장 한 바닥을 채워야 할 것 같은 부담감 없이

하나하나 따라가며 쓰다 보면

4줄이라는 부담 없는 분량의 글쓰기를 완성할 수 있으니

방학 동안 매일 진행을 한다고 해도

아이들도 크게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것 같죠? ^^


저처럼 아이들의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생각은 들지만

아직 독서논술 학원에 보내기는 좀 망설여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올 겨울방학 동안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으로

아이도 엄마도 부담 없이

글쓰기 훈련을 차근차근 해나가 보기로 해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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