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자유 생각 편 (1.2학년용) - 문해력을 키워주는 4줄 글쓰기 훈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 길벗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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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키워주는 4줄 글쓰기 훈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자유생각 편(1·2학년용)

길벗스쿨


아이들의 글쓰기 훈련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는 편이지만

사실 그동안 아이들의 글쓰기에 소홀했습니다.


아이들의 한글책 읽기 습관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책을 읽힐 것이냐, 글쓰기 훈련을 할 것이냐

기로에서 언제나 그래도 아직은 좀 더 편하게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사실 엄마도 귀찮고 번거로웠던 게

가장 결정적 이유겠죠.


하지만 이제 더는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던 요즘

하지만 어떤 걸 가지고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책!

바로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인데요.


일단 제목만 딱 봐도

엄마가 많은 공을 들이지 않아도

무작정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패턴들이 제시될 거라는 예상이 됐고,

1~2학년용이라고 학년을 한정해 주었기에

한글 책 읽기가 아직 많이 자리 잡지 않은

저희 집 막내에게 들이밀어도

어느 정도는 소화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을 주목한 이유는

바로 저자의 약력 때문이었는데요.

현직 초등 교사이면서 동시에

초등 글쓰기 지도법을 연구하는 연구소까지 운영하신다는

저자, 박재찬 선생님!


다른 과목은 몰라도 국어와 한글에 관한한

정말 딱 또래 수준인 아이들인 만큼

해당 학년들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고,

또 초등학생의 글쓰기에 대해

오래 고민해오신 분이 만든 책이라면

이건 무조건 믿고 따라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은

책인 듯 교재인 듯 그 중간쯤이라고 보면 될 텐데요.


1장부터 8장까지 각 단원마다 주제를 정해

단원마다 5개의 소주제를 제시해

매일매일 글쓰기 훈련을 진행한다면

8주 동안 꾸준히 글쓰기 훈련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사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야

글 쓸 시간만 주면

자유롭게 글쓰기를 하겠지만

글쓰기가 아직 낯선 친구들에겐

무엇에 대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부터가

큰 난관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건 엄마들에게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는

바로 그런 고민을 덜어주고 있는 거죠.

주제도 너무 어렵거나 독특하지 않은,

누구나 할 말이 있을 만한 보편적인 소재들을 제시해

첫 번째 주제 잡기 장벽을 최대한 낮춰 놓았더라고요.


가령 1단원 ‘나와 가족1’편을 예로 살펴보면

1주 1일차 주제는 ‘나에게 소중한 물건은?’입니다.

초등 1학년 친구들이라도

본인이 아끼는 물건 하나쯤은

바로 떠올릴 수 있을 테니

누구라도 할 말이 있을 주제죠. ^^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은

주제를 던져주고 다짜고짜 글을 써봐 하는 게 아니라

단계, 단계 질문에 답을 적어나가다 보면

글쓰기가 완성될 수 있는

정말 친절한 눈높이 구성을 자랑하는데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1단계에선 주제와 관련한 단어를 떠올리게 하고,

떠올린 단어를 중심으로

주제와 관련한 문장을 써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2단계에선 퀴즈를 풀듯이 주어진 문장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를 채워 넣도록 하면서

내가 쓸 글에 주로 쓰이게 될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림을 보고 상황을 설명하는

문장을 만들어보도록 훈련도 하고요.

그리고 3단계에선 다른 친구들은

주제에 맞는 글쓰기를 위해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을 확장해 갔는지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요.


이를 바탕으로 마지막 4단계에서 비로소

나의 생각도 펼쳐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책에서 제시하는 4단계 과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4문장을 완성할 수 있게 되고

이 문장들을 연결하면

하나의 짧은 글쓰기가 완성되는 거죠. ^^


글쓰기를 지도하기가 막막한 부모님이나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글쓰기 시간이 고역인 친구들도

이렇게 친절하게 단계를 밟아 나가며

글쓰기 훈련을 해나간다면

8주 후에는 정말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확! 붙을 것 같죠? ^^

또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함께 만들어 봐요’라는 코너를 통해

양식을 제시하지 않고,

자유롭게 재미난 글쓰기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코너를 제시해서 아이들의 다양한 글쓰기를

다시 한 번 독려해 주기도 합니다. ^^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은

8주 완성 프로젝트라서

저희는 겨울방학 동안 매일 진행을 해볼까 해요. ^^


글쓰기의 가장 쉬운 접근이 일기이다 보니

보통 방학 때 일기 쓰기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들 입장에선 매일 비슷한 일상만 반복되는 것 같은데

매일 일기를 쓰라고 하면 지루해하기 마련일 텐데

이렇게 매일 다양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주제가 주어지고

일기장 한 바닥을 채워야 할 것 같은 부담감 없이

하나하나 따라가며 쓰다 보면

4줄이라는 부담 없는 분량의 글쓰기를 완성할 수 있으니

방학 동안 매일 진행을 한다고 해도

아이들도 크게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것 같죠? ^^


저처럼 아이들의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생각은 들지만

아직 독서논술 학원에 보내기는 좀 망설여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올 겨울방학 동안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 자유 생각 편>으로

아이도 엄마도 부담 없이

글쓰기 훈련을 차근차근 해나가 보기로 해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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