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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 쿵쾅!
이묘신 지음, 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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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 쿵쾅!

이묘신 글 / 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 출판

책이 온 지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한 책 ^^;

그래도 꼬맹이 대상 책이라서

깨끗이 목욕 단장하고 나온 둘째 아이와

금세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글밥은 막 책을 읽기 시작한 둘째도

혼자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부담이 없는 글밥이네요. ^^

 

그리고 내용도~!

딱 그 또래 꼬맹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뜨끔~!

하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 공감가는 내용이지요. ^^

 


첫 페이지를 보면서

와~! 정말 묘사를 잘했구나!

감탄을 하게 됐는데요.

마치 투명한 아크릴판 아래에서

아이들이 뛰어가는 모습을

찍은듯 그려놓은 그림!

아이들의 쿵쾅거리는 거대한 울림을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


대부분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요즘 세상~

아이들이 뛸 때마다

엄마는 조바심이 나기 마련입니다.

아랫집이 예민하면 더구나 심해지고

아랫집이 아무 말이 없어도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저절로

"뛰지마~!"

'뒤꿈치~~~~!"

라고 외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 집 꼬맹이들도 역시

아랫집에서 할아버지가 올라오셨습니다.

그래도 할아버지가 멋진 분이세요~

이 집에 코끼리가 사냐고 에둘러 표현을 해주시네요 ^^


다음 번에 올라오셔서는

캥거루가 사냐고 물어보시고,

그 다음 번엔 딱다구리,

그 다음 번엔 오리가 사냐고 물어보십니다.

이러다 세상 천지 동물들이

다 등장할 기세인데요.


집콕의 나날이 길어지는 요즘

아이들은 에너지 발산이 안 돼서

수시로 뛰고, 날아다니느라 바쁘고

엄마인 저의 인내심도

수시로 한계에 다다르며

저는 샤우팅으로 동네를

시끄럽게 합니다 ㅜㅜ

아 정말 동네 주민 분들 ㅜㅜ

죄송합니다 ㅜㅜ


그래도 저는 요즘 같은 세상

정말 이웃 복이 많은 거 같아요~

8살 5살 두 꼬맹이를 키우면서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온 이후

아직 이랫집에서 올라오신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아랫집은 중고등학생 자녀를

키우시는 댁 같은데 말이죠.


예전 살던 집은 저희 아이들이

매트 위에서 퍼즐 놀이를 하고 있는데

뛰지 말라고 아랫집에서

쫓아 올라온 적도 있거든요. ㅜㅜ


공동주택의 경우는 정말 벽을 타고

울림이 전달된다는 걸

그 때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저희집이 층간 소음의

주범이 아니었음에도

단지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범인으로 내몰려 시달리는 경험을 해보니

아 정말 그 스트레스가

이루 말할 수가 없더라고요 ㅜㅜ


이래서 아이 키우는 집들은

누구라도 한 번쯤

마당 있는 단독 주택 살이를

꿈꾸게 되는구나

그 때 뼈저리게 깨닫기도 했죠 ㅜㅜ

 


그러던 어느날

아랫집 할아버지가

센스 있는 메모지 하나를

붙여두고 사라지시는데요.

바로, 아랫집이 비는 시간을

알려주신 겁니다.


제가 겪어 봐서 아는데

이렇게 아랫집이 양해를 하더라도

너무 과하게 뛰면

 옆집, 윗집, 대각선 아랫집

어느 곳에서라도 층간소음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긴 하는데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숨통이 트이게

배려를 해주시는 할아버지의 마음에

제가 다 고맙고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여간한 층간 소음 정도에

윗층 아랫층을 찾아가진 않는데요.

혹시라도 나중에 층간소음으로

견디기 힘든 날이 온다면

이 센스 있는 메모지를

꼭 활용해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할아버지가 알려주신 3시가 되자마자

캥거루와 코끼리는 제대로 신이 나게

줄달음을 치는데요. 

ㅎㅎㅎㅎㅎㅎ

부디 대각선 옆집에서 올라오는

불상사를 겪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두 꼬맹이와 함께 읽고

다시 한 번 자신들의 행동이

아랫집에 불편을 끼칠 수 잇다는 걸

알려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아울러 층간소음에 시달릴 때

센스 있게 대처하는 노하우도 배우게 돼

더 감사한 밤 독서시간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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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 -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가정의 공통점은?’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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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가정의 공통점은?"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

'20년 입시'를 넘어 평생 살아갈 '진짜 학력'을 키워라!

심정섭 지음  / 진서원 출판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는

정말 펼치는 순간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사례 중심으로 쉽게 쉽게

잘 정리가 돼 있는 덕분입니다.

 

 
저자인 심정섭 작가는 저는 잘 모르지만

대치동에서 입시 전문가로 꾸준히 활동해 온

나름대로 유명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어느 분야에서건 10년을 하면 대충 식견이 쌓이고

20년 이상을 한 분야에서 일하면

전문가의 수준으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게

평소 저의 지론인데요. ;;

역시, 그 내공이 고스란히 책에 담긴 덕에

이야기가 술술 잘 읽혔나 봅니다. ^^

 

 
이 책에서 소개하는

12가지 사례는 위와 같습니다.

 사례자마다 사연도 다르고

아이를 소위 말하느 명문대에 진학시킨

전략 혹은 노하우도 다릅니다.


서울대 법대, 사법고시 합격, 승훈이네 집

이 장에서는 겸손하고 여유 있는

승훈이 어머님에게서 받은

저자의 강한 느낌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저기 엄마들끼리 휩쓸려다니는

이른바 '커피숍 토크'보다 부모 내공을 키우며

깊은 내공을 갖고 있는

전혜성 박사의 <엘리트보다 사람이 되어라>,

박혜란 선생님의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서형숙 선생님의 <엄마학교>

같은 책들을 읽어보길 권유합니다.


저 역시 워킹맘이라 아이들 친구 엄마들과

교류를 제대로 한 적이 없는데

간간이 일이 한가할 때 동네 엄마 혹은

아이 학원 친구 엄마 등을 만나

교류를 해 봤는데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가타부타

말을 할 위치는 아니지만

그다지 남는 건 없다는 결론을

항상 내리게 되더군요.

카더라가 난무하는 건 기본이고

무엇보다 다른 집 아이 이야기는

그저 다른 집 아이 이야기일 뿐

내 아이의 특성과 내 아이의 상태는

결국 내가 보고 판단해야 하는

애바애가 되는 결론은 달라지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카페 토크가 많아지면

내 시간이 줄어들고,

내 에너지는 낭비되고

더구나 사람 만나는 걸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만나고 돌아온 날은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그날의 대화를 곱씹어 보면

혹은 내가 누군가에게 말실수를 하진 않았는지

 누군가를 나도 모르게 서운하게 하진 않았는지

  괜한 걱정에나 사로잡히게 될 뿐

뭔가 대단한 정보를 얻거나

도움을 받은 기억은 딱히 없는 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정보를 얻고 싶으면

여기저기서 열리는 무료 강연이나

지천으로 널려 있는 각종 책들

그리고 온라인 카페만 며칠 열심히 뒤져도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더라고요.

 

 
두번째 케이스는

연세대 합격, 지혜네 집

/ 서울대 합격, 동훈이네 집

사례인데요.

이건 그나마 좀 더 현실적인 사례들입니다.

이 장의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때로는 스파르타 스타일인 엄마, 하지만 감사해요"

이거든요. ;;


저는 특히 이 장에서 사진 속

소제목이 눈에 확 띄었는데요.

사교육의 바로미터 '아이가 고마워하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갈수록 핵가족화가 돼 가는 추세 속에

많은 가정이 한 두명의 자녀를 두고

그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 헌신을 하죠.

그런데 정작 아이들에겐 가급적

부모의 희생과 노고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괜히 눈치 보이게 하지 않겠다거나

혹은 주눅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형편 이상의 것을 억지로 해주면서도

풍족한 것처럼 내색 하지 않고 해주기도 하는 모습을

몇 번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는데요.

과연 무엇이 옳은 일인지는

각자 가치판단에 맡길 일이지만

저희 집은 아이에게 본인이 누리는 혜택이

어떻게 주어지는 것인지에 대해

사실대로 말해주는 편입니다.


지지리 궁상을 떨면서

돈타령을 하거나

부부가 돈 문제로 다툼을 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누리는 혜택이 얼마나 큰 건지를

객관적인 지표로 비교해

설명을 몇 번 한 적이 있습니다.


저희집은 큰 아이가

이제 겨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꼬맹이들이지만 말이죠.


큰 아이 8살 평생에 ;;

한 3번쯤 얘길했을 뿐이지만

아이는 이제 잘 이해를 합니다.

자신이 다니고 싶은

유치원과 학원들을 다니려면

엄마가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

그리고 이 학원을 다니고 싶으면

다른 학원들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것도요.

결핍이 무조건 아이를

주눅들게 하는 건 아닙니다.

경제적 결핍 대신 다른 걸로

자신감을 가지면 되니까요.

아이들도 그 정도는

충분히 헤아리고 판단을 하더라고요.


하지만 과잉은

아이를 병들게 하기 십상이지요.

그건 제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압니다.

아이들 아빠는 일찍 아버님을 여의고

누가 봐도 어려운 여건에서

본인 입으로 용도 나올 수 없는

개천에서 나온 기적의 용이었던 인물이라

말할 정도지만

다행히 이 부분에 있어서는

부부가 모두 같은 신념을 갖고 있어서

양육에 있어서 혼선도 없는 편이고요.


결핍을 부끄러워하는 건

어쩌면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가 아닐까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가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대체로 아이들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특히 연령이 어릴수록 더욱 그러하지요.

 

 

이 책에선 매 장이 끝날 때마다 이렇게

<지금, 소통과 실천>

이라는 단락을 만들어두었는데요.

여기엔 추천하는 책은 물론,

소개할만한 양육 삼담 센터

또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나 독서모임 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과 조언들을 실어놨는데요.

매 장마다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해서

이것만 따로 모아 인쇄라도 해둘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저자는 소위 말하는 엄마들의 입소문과

반대되는 말을 정말 많이 주장하는데요.

가령 탈 대치에서 성공한 케이스라던지

혹은 가만히 부모의 자리만 지키고 있으라던지

혹은 아이의 뜻에 따라주라는 식의 말을 하죠.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라는 대치동에서

입시지도로 20년 잔뼈가 굵었다는 전문가가

대체 왜 이런 말을 하냐고요?


저자는 말합니다.

대학 진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적어도 자기 아이 잘 키웠다고 자랑하려면

앞서 언급한 가정처럼

자녀가 마흔을 넘어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가정을 이루고 사는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충분한 시간이 흐른 뒤에

'이 정도면 그래도 아이를

잘 키운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 그 때

경험을 나눠야 하지 않을까?"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젠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당장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 세상이고

결혼은 또 어떻습니까

당장 나조차도 정답을 알 수 없어

매일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숙제이니

말할 필요가 없죠.


제가 지역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연을 들으러 간 적이 있는데요.

물론 노규식 박사 같은 대단한 분들도

문화센터 특강으로 만나보기도 했지만

한 번은 그냥 노느니 뭣해 하는 심정을

잘 모르는 강연자의 강연을

제목에만 끌려 들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좀 결혼이 심하게 늦은 케이스이긴 했지만

한 눈에 봐도 너무나 앳된

강연자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물론, 어리다고 배울 게 없는 건 아니죠.

그래서 열심히 메모도 하면서 경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강연을 듣다보니

아이를 하나만 키운 심지어 그 아이가

이제 갓 초등학교에 들어간 엄마더군요.

누군가가 강연자의 노하우를

형제 관계에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를 물어보니

어버버버 당황을 하며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강연자를 봤습니다.

제가 다 안타깝고 민망할 정도였는데요.


제가 요즘 뒤늦게 온라인 맘카페들에

조금씩 눈을 뜨고 있는데

온라인 상에서 보면

이런 유사한 사례를 조심해야겠구나 싶은

카페들도 솔직히 제법 눈에 띄더군요.

 

이 책의 저자가 말했듯이

아이의 인지발달이 애초에 좋아서

지금 어린 시절에 반짝 좋은

결과가 나고 있는 것을

지나치게 부풀려 성공만을 강조하고

실패는 꽁꽁 감추는 홍보전략을

정보 이용자들도 어느 정도는

간파하고 가늠하고

비판적 수용을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저도 참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부록이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얼핏 가늠해 봐도 한 1/5

혹은 1/6 정도는 돼 보이는 분량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결코 안 읽고

스킵해도 좋을 내용이 아닙니다.

어쩌면 어떤 사람에겐 부록만으로도

큰 가늠자가 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내용들인데요.

 

 
가령 위 페이지의 내용처럼 말이죠.

제가 일을 한 1년 정도 쉬게 되면서

엄마표 영어 혹은 엄마표 학습이라는 심오한 세상을

뒤늦게 접해 봤는데요.

물론 어린 아이들에게 아직 전혀

영어를 접해주지 않는 부모님도 많으시겠지만

제가 온라인 카페에서 본 정말이지 많은 엄마들이

도대체 저 집들은 얼마나 부자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책의 물량공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동안 우리집이 그만큼 부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좌절하기도 하고,

엄마인 내가 그 숱한 엄마표를 하는 엄마들보다

몹시도 게으르단 자책으로 괴로워한 적도 있는데요.


결론은 과연 그들이 모두

투자대비 뛰어난 효용성을 얻고 있는지는

아직 확언할 수 없다는 사실인 거죠.


그래서 저도 황새를 쫓는 뱁새가 돼서

미친듯이 지르고 수습하길 반복하는

얼마간의 시간을 보낸 후

최근 들어서야 자중하고 자제하는 호흡을

겨우 되찾고 있는 과정입니다. 


이 책은 대치동 입시전문가가 썼다고 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만

너무 뻔하다고 외면해 왔던 기본에 대해

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아닌, 부모가 되는 길!

뻔하지만 결국 해답은 그것 뿐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시켜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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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 번의 여행
신영애 지음, 김래현 그림 / 스푼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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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 번의 여행

신영애 글 / 김래현 그림

스푼북 출판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의

일곱 가지 모험 이야기!


저는 어릴 때 신밧드라고 불렀었는데

요즘은 신드바드라고 표기를 하더라고요. ^^

아이들도 명작 그림책으로 접한 적이 있는

신드바드 이야기가

좀 더 디테일하고 자세한

동화로 새롭게 정리돼 있더군요.

 

신드바드의 모험이 일곱 가지나 됐었나?

하고 살펴보게 되더군요.

몇 가지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이미 접했던 이야기들이었고,

몇 가지는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접하게 된 이야기였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요 ;;


이야기는 힌드바드의 한탄에서 시작합니다.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연명하며 살아가던 힌드바드가

신드바드의 집 앞에서 신세한탄을 하는 걸

우연히 들은 신드바드가

힌드바드를 집으로 초대해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금 자신의 부와 영예가

결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알려주기 위해서지요. 

 

 

신드바드의 첫 번째 항해는

섬인 줄 알고 잠시 내렸던 곳이

섬이 아니라 엄청나게 커다란 고래 등이어서

바다에 표류하게 되면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의 명작동화에서도

첫 번째 이야기로 등장하는 스토리입니다. ^^

 

 

두번째 이야기 로크새와 다이아몬드 이야기도

아이들 동화에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골격에 여러 가지 살을 보태고

묘사도 한층 더 자세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모험 : 외눈박이 거인이 사는 섬>

<네 번째 모험 : 지하 묘지에 갇힌 신드바드>

두 가지 이야기를 읽고

신드바드의 모험이 원래 일곱 가지였다면

왜 아이들의 명작동화에 나머지 이야기들이

생략돼 있는 건지 이유를 알게 됐지요 ^^


위 사진을 보면 짐작할 수 있을 텐데요.

바로 식인 이야기와 해골 이야기들이

수시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

 

<다섯 번째 모험 : 저주받은 섬의 늙은 악귀>는

저희 아이들 명작 동화에 등장하는 이야기고요.

 

 

 

그리고 이어서

<여섯 번째 모험 : 세렌디브섬의 보물>,

<일곱 번째 모험 : 코끼리 무덤>
두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두 이야기는 아이들 명작동화에선

접한 적이 없는데

일곱 번째 이야기는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이야기 같더라고요.

제가 어릴 때 읽은

신밧드의 모험에 실린 걸까요? ;;


코끼리 상아를 노리는 상인들의 공격에

코끼리들이 자신들의 무덤을

신드바드에게 알려주어

더 이상의 피해를 없도록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문득 코끼리들의 지혜가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며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신드바드는

자신이 겪은 일곱가지 모험을 들려주고

힌드바드는 비로소 신드바드에게

자신의 신세한탄을 사과하고

자신도 더 열심히 살아낼 것을 다짐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어떤 위험하고 두려운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

최선을 다하는

신드바드의 기백을

일깨워주는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 번의 여행>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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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외뿔고래와 번개 해파리 외뿔고래와 해파리 2
벤 클랜튼 지음, 윤여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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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뿔고래와 해파리2

슈퍼외뿔고래와 번개 해파리

벤 클랜튼 지음 /

윤여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출판

 

벤 클랜튼이라는 작가가 펼쳐내는

<슈퍼 외뿔고래와 번개해파리>는

시리즈물인 것 같아요.

첫번째 이야기는

<외뿔고래! 바다의 유니콘>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이미 된 모양입니다.

이 책을 접하고 보니,

1권도 구해서 읽혀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아이들과 책을 다 읽고 나서

우와~~ 뭐 이런 책이 다 있지?

하고 책 뒷표지를 보니

아!

역시나 보이십니까?

쓸 자리가 너무 좁을 정도로

넘치게 받은 상의 이력~

역시,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가의 상상력은 이미 각종

수상으로 입증을 받았네요!


외뿔고래라는 생물을

저는 이전에 접한 적이 없어서

검색창에 검색을 해봤는데요.

일각돌고래의 다른 이름이

외뿔고래라고 합니다.

원래 사진을 보니,

작가가 정말 외뿔고래를

예쁘게 캐릭터화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인 이 책의

순서는 이렇게 돼 있는데요.

책의 글밥이 워낙 별로 없어서

거의 책의 형태를 띈

글밥이 많지 않은 그림책의 수준이에요.

첫째에 이어서 한글을 익힌 5세 둘째도

혼자서 읽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

주인공 외뿔고래가

해파리 친구를 만났습니다.

두 친구가 이야기를 하다가

외뿔고래가 슈퍼 영웅이

되고 싶다고 얘길 꺼내면서

이 시리즈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

슈퍼 영웅은 어떤 것들을 갖추어야 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이야기거든요. ^^

 


먼저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을

슈퍼맨으로 만들어주는

비장의 무기가 있죠?

바로 망또입니다.

8세인 저희 딸도 이 책을 읽자마자

아기 때 쓰던 천기저귀를 휘감고

슈퍼 영웅으로 바로 변신을 했답니다. ;;

 

 
슈퍼 영웅이 되려면 이름도 바꿔서

슈퍼 외뿔고래가 돼야 하고

변장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데요.

지켜보던 해파리도 슈퍼 조수로 변신합니다. ^^

 

 

해파리가 슈퍼 파워가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천진난만하고 낙천적인

슈퍼 외뿔 고래는 일단 맛나게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은근슬쩍

바닷속 생물들이

얼마나 많고 다양한

슈퍼 파워를 갖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

ㅎㅎㅎㅎㅎ

이렇게나 은근슬쩍~

슬며시~

지식 정보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다니!

동화책인줄 알고 읽던 둘째도

책을 읽고 나서

"엄마 돌고래는 나처럼

냄새를 아주 잘 맡아~!"

하면서 책에서 읽은 내용을 자랑합니다. ^^


 

이 책의 정체가 정보책이냐고요?

글쎄요~

내용은 전반적으로 동화에 가깝습니다.

외뿔고래가 만난 불가사리가

외뿔고래의 도움으로

소원하는대로 하늘의 별이 되기도 하는 걸 보면요. ^^

 

그리고, 뭣 때문인지 울적해진 해파리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기 위해

재치를 발휘하며

친구의 기분을 풀어주기도 하고요.

 

해파리를 속상하게 만든

동심을 잃어버린 게에게 찾아가

슈퍼 영웅으로 만들어주며

동심을 되찾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파리가 그토록 외뿔고래에게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던

외뿔고래의 슈퍼파워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는데요.

바로!

세상 친구들을 모두 슈퍼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대단한 능력입니다. ^^


 

 
짜잔~~~!

어떤가요?

외뿔고래를 만나 슈퍼 영웅이 된

바다속 동물 친구들입니다.


이 책은 그냥 보면 글밥 있는 동화책처럼 보이지만

그림책같기도 하고,

만화 같기도 하고

정보전달도 하는

독특한 장르의 책입니다. ^^

오늘부터 저나 저희 집 아이들은

외뿔 고래의

슈퍼두퍼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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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5 - 똥꼬 아줌마는 무시무시해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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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5. 똥꼬 아줌마는 무시무시해

대브 필키 지음 /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출판

캡틴 언더팬츠!

어느 덧 다섯 번째 이야기를 만나네요!

대브 필키 특유의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은

항상 중요한 화두로 제시되곤 하죠.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했다면

대브필키의 상상력은 정말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은

청정한 아이들 수준의 상상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최상위 수준인 것 같아요 ^^  


 

캡틴 언더팬츠를 이 세상에 등장시킨 두 주인공

조지와 헤럴드입니다.

'머리가 평평하고

넥타이를 맨 아이가 조지'

'이상한 머리 모양을 하고

티셔츠를 입은 아이가 해럴드'입니다.

캡틴 언더팬츠는 시리즈물이기는 하지만

앞 스토리를 모르더라도

크게 지장이 없도록 매번 책을 시작할 때

이렇게 지난 이야기를 절묘하게 짧게 잘~

요약해주어서 앞 스토리를 대략 이해하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친절히 구성돼 있습니다.


5장의 주인공은 바로 리블 선생님인데요.

성격이 고약한 리블 선생님이 이번 학기를 끝으로

은퇴를 하신다고 발표를 한 게 사건의 발단인데요.

리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강제로 환송 시를 쓰도록 강요를 합니다.

해럴드와 조지는 정해진 시를 쓰는 대신

멋진 만화를 그려내게 되는데요.

역시, 리블 선생님의 분노를 일으키게 되죠.

 

 

조지와 해럴드의 학교 선생님들은

아직 간파를 못하셨나 봅니다.;;

조지와 해럴드에게 뭔가 불이익을 주거나

쓸 데 없는 심부름을 시키면

굉장히 곤란한 일이 발생한다는 걸요;;

위 사진처럼 말이죠.  ㅋㅋㅋ

아이들에게 알림장을 나눠주라는 심부름을

아주 창의적? ^^으로 수행한

조지와 해럴드 덕분에 아이들이 일주일 내내

엉망징창으로 등교를 하고 학교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앞서의 이벤트는 애교 수준에 불과하죠 ;;

조지와 해럴드의 작은 배려가

그만 일을 크게 만들어

러블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의

결혼식 파티가 열리게 돼 버리는데요.

하지만 뒤늦게 정신을 차린?

러블 선생님이 결혼식을 없던 일로 하고

상황이 이렇게 내몰린 것에 대한 분노로

조지와 해럴드를 응징하려다가

결혼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두 아이에게 낙제점을 주겠다고 하자

아이들이 그만 해선 안 되는 선택을 하고 마는데요.

캡틴 언더팬츠를 만들었던 것처럼

리블 선생님에게도 최면을 걸어버린 겁니다.

하지만 최면은 아이들의 주문과 정반대로 걸리게 되고

리블 선생님이 두 아이의 트리 하우스로

찾아와 응징을 하려다가

그만 앞선 시리즈에서 득템했던 주스 세례를 맞고

초능력까지 얻게 돼 버리고 말죠.

그야말로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밤>인 거죠.


 


5권에서 찾아낸 기발한 표현력 중 으뜸을 꼽으라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이 페이지를 선택할 텐데요.

초능력을 갖게 된 똥꼬아줌마가 만들어낸

해럴드 2000이 공을 뻥 차서 하늘을 뚫어버렸는데

그게 책의 해당 페이지를 뚫어서

앞장이 빼꼼 드러나 버린 겁니다. 

이런 자유로운 상상력의 표현은

정말 대브필키만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요. ^^

 

 
똥꼬 아줌마가 해럴드와 조지를 대신해 만든 로봇을 앞세워

세상을 정복하려는 야심을 드러내는데요.

비록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역시, 이럴 땐 캡틴 언더팬츠가 등장해야 하죠!

그리고 언더팬츠의 활약은 역시 ~~
 


이 시리즈의 핵심 중의 핵심인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로

실감나게 묘사된답니다. ^^

저희 아이 이 페이지 넘기다가

페이지 찢어먹고 울고불고 또 난리가 ㅋㅋ

이 페이지는 코팅하거나

좀 더 단단한 종이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생기게 되네요 ;;

 


어쨌거나 이번에도 두 아이는

비록 머리카락을 잃어버리는

조금의 안타까운 시련?;;을 겪긴 했지만

캡틴 언더팬츠와 함께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고

학교에도 평화가 다시 찾아옵니다. ^^

 

하지만, 캡틴 언더팬츠의 활약은 역시

다음에도 계속 이어지겠죠? ^^

다음 편 이야기는 또 얼마나 기발한

상상력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 만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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