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 도서와 함께 배송된
독후활동지를 아이에게 내밀었는데요.
사실 책을 읽게 하는 건
가급적 매일 꾸준히 하도록 해 왔지만
이렇게 독후활동으로 이어주는 걸 제대로 못해줬는데요.
책 읽을 짬도 겨우 내는 마당에
독후활동까지 이어가기도 만만치 않았고,
독후활동을 시키자니 사실 엄마도 책을 읽어야
제대로 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법이라
그 부분이 귀찮기도 했죠. ;;
그래도 이렇게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에 선발된 만큼
독서할 때마다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권씩이라도
꾸준히 독후활동을 하는 걸
습관을 들여 보려고요. ^^
저처럼 독후활동을 해줘야지 맘을 먹어도
막상 어떤 독후활동을 해줘야할지
막막한 경우도 많을 텐데요.
<눈높이 창의 독서 챌린지>에 참여하면
바로 그런 걱정을 덜어줘 무엇보다 좋더라고요. ^^
제공되는 책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독후활동지가 제공되기 때문에
엄마는 아이들이 책을 잘 읽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만 해주면 되니까요. ^^
또 초등 저학년 독후활동은
글과 그림이 적절히 안배될 수 있도록
독후활동지가 구성돼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
먼저 가볍게 동진이 아빠가 아닌
우리 아빠는 어떤지 생각해볼 수 있게
마인드맵 형태로 생각을 정리해보는
독후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아빠에 대한 아이의 솔직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
그리고 독후활동지 뒤쪽에는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그림과 함께 길지 않은 글쓰기를 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제공돼 있었는데요.
저희 아이가 뽑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동진이가 사장아저씨 아들에게
구운 달걀을 선뜻 건네는 장면이었답니다.
얼핏 듣고는 핵심을 잘 짚었구나! 싶었는데,
자세히 이유를 들어보니 아이는 이 상황을
화해를 위한 행동 정도로만 이해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책 내용의 앞뒤를 조금 더 읽어보면서
화해를 위한 의도 외에
어떤 마음의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지 찾아보라고 했더니
그제야 제대로 의도를 파악해 내더라고요. ^^
아이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