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서대로 내가 만들어 본 미역국, 불고기, 그리고 스파게티 되겠다. 요리를 하는 것은 내가 자주 경험하기 어려운 창조의 기쁨을 준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집중할 수 있는, 바꾸어 말하면 현재의 생각들을 떨쳐내고 오로지 하나의 행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스파게티는 시판되는 소스를 오래 양파와 버섯을 넣고 큰 냄비에서 끓여낸 덕분에,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고, 미역국과 불고기도 맛있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모두 처음 해본 나로써는 성공이다. 사진이 좀 작았으면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