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진, 역사의 힘 -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
하워드 진 지음, 이재원 옮김 / 예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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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작고한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아니 사회주의 사상가들 중 하나였던 작가가 기고한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들을 (1) 행동하는 양심, (2) 진정한 민주주의, (3) 홀로코스트와 역사, (4) 마르크스주의와 역사, (5) 역사가의 역할, 그리고 (6) 역사의 초상들이라는 테마로 분류하여 모아놓은 글.  정말이지 소중한 글들이 많아, 밑줄을 치다가 나중에는 숫제 현광펜으로 마킹을 하기까지 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한 화두와 해결책을 제시한다.  언뜻 보면 평화로운 민주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교육계의 문제. 학문과 행동을 따로 떨어뜨려놓는 학계의 관행.  법과 질서라는 틀 안에 변화를 추구하는 대중을 가두어 놓는 정부와 기득권 등등.  읽는 내내, 이번 총선의 결과와 함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다시 읽어보면 좋겠다.  좀더 성찰과 분석을 곁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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