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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의 독서일기 6 ㅣ 범우 한국 문예 신서 56
장정일 지음 / 범우사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을 읽고부터 그의 독서세계와 리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동 시리즈 2권을 지금 읽고 있고, 그 전 시리즈들 중 구할 수 있었던 7을 읽은 후 최근에야 6권을 읽을 수 있었다. 다른 것 보다 확실한 것은 독서일기 시리즈는 빌-산-버 시리즈의 준비과정이었다는 나의 느낌인데, 굳이 이야기하면 독서일기 시리즈는 말 그대로의 독후감 일기이고, 빌-산-버 시리즈는 그간 읽은 책들과 독후감을 토대로하여 새롭게 읽은 책들의 비교분석 내지는 추천이라는 것에서 그렇다. 그렇게 보면 빌-산-책 시리즈가 훨씬 더 나은 것 같다. 어쨌든 이렇게 고수들의 독서편력을 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읽는 방법, 독서론, 독후감 작성, 해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이야기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책들은, 좋은 contents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등단 수단으로 출판된 책들 말고) 꾸준히 읽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