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까지 이런 저런 일로 일정이 빡빡하게 차있었는데 여기에 더해서 아주 가까운 지인이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한 탓에 다른 주에서 치뤄질 장례식에도 다녀와야 한다. 금년은 작년에 비해서 많이 slow한 상황이라서 일에는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겠지만 여러 모로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다. 





























지난 열흘간 읽은 책들 몇 권이다. 여전히 여러 책을 펼쳐서 읽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계속 읽고 있지만 완독까지 간 책은 이들 외엔 없다.  


주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하필이면 일정이 안 맞아서 화요일인 어제 있었던 탓에 아직도 몸이 많이 피곤하다. 수정방과 히비키를 중식에 곁들였는데 2차도 안 했고 소주를 마시지 않은 덕분인지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오후가 되니 다들 피곤해하는 것 같다. 


일이 slow해지만 일하는 속도가 나지 않는다. 이번 해는 그저 한달씩 살아남는 것을 위주로 보내면서 지나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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