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ter in Place가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의 시점에서는 최소한 한 달은 더 가야 하고, 이후의 전개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겠다. 


어제 아주 잠시라도 달려서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은 사무실에 나와서 업무를 조금 처리하고 오후에 운동을 했다.  여전히 덤벨뿐이지만 빌딩의 작은 facility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cable machine과 machine에 달려 있는 pull-up bar를 이용했고, 작은 multi-functional bench를 사용해서 여러 가지 운동을 했다. 심폐력을 올리기 위해서 계속 Cross-Fit을 도입해서 한 셋트 당 3-4가지의 운동을 6-18 rep으로 잡고 수행하여 upper body tri-set로 chest, back, shoulder, 그리고 각종 ab/core 운도을 병행했다. 덕분에 땀도 흠뻑 흘려서 기분이 좀 좋아졌다.  


머신에서 뛰려다가 너무 시끄러우면 혹시라도 누군가 와서 사용을 못하게 할까봐 줄넘기를 도입했는데 사용하는 app에 줄넘기도 tracking이 가능해서 켜고 보니 중간에 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15분 정도를 했다. 한 셋트마다 100-120개를 이어서 했고 대충 7셋트 정도를 한 것 같다.


이런 저런 것들을 포함해서 오늘의 burn은 1215 (더하기 빼기).


사무실 단지를 좀 뛰려고 해봤는데, 나만 혼자 그러고 있으니 미친 사람 같기도 하고, 해서 관뒀다. 이 나이에도 아직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니...


이제부터는 이곳에서도 마스크쓰기를 권장하고 있다. 다만 워낙 N95가 부족하여 그건 병원용으로 돌리고 천마스크, 아니 없으면 보자기라도 쓰고 다니라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를 이제서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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