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시리즈. 모든 과목의 토대가 되는 초등 국어 교과의 핵심을 정리한  책으로 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말하기·듣기, 읽기.쓰기, 국어   지식과 문학부터 속담, 토박이말, 맞춤법, 고사성어까지 초등 국어의 중요한 개념과 배경 지식을 알차게 정리했다. 

 

<이 시리즈 정말 우리 아이도 저도 좋아해서 나올 때마다 모으게 되는 시리즈네요.. 참 욕심나는 시리즈 ㅎㅎ 이번엔 국어 백과네요..아이들 옆에 끼고 살아도 될 그런 책이 또 나온것 같네요..> 

 

 

 

 

 

 

 

아들이 글을 쓰고 아버지가 그림을 그린 책. 꽃들은 각각에게 알맞은 꽃말이 있고 전설이 있다. 꽃말과 전설은 꽃이 가진 모양에 따라, 피는 시기에 따라, 때로는 색깔에 따라 전 세계 어느 민족에게나 있다. 저 멀리 그리스시대부터 가깝게는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꽃에 나라마다 다른 여러 가지의 꽃말과 전설이 전해져 온다.
 

<주위에서 흔하게 보는 꽃들에겐 다 사연들이 전설들이 있나 봅니다.. 그냥 무심결에 넘겼던 꽃들에게 이런 사연들이 있다는게 더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이책 참 궁금하네요..> 

 

 

 

 

 

 

 

알맹이 그림책 시리즈 23권. 말괄량이 삐삐를 비롯해서 개구쟁이 에밀, 허풍선이 카알손, 산적의 딸 로냐 등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주인공들을 창조해낸 린드그렌의 새로운 그림책. 이 책은 스웨덴의 특별한 부활절 풍습과 더불어, 토라지고 화를 냈다가 의기양양해하고, 뿌듯해하고 조마조마해하다가 기뻐하는 등 로타의 다양한 감정변화가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말괄량이 삐삐가 연상이 되네요.. 이 작가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또 책이 나왔나 보네요.>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37권. 탄탄한 문장력과 앞서가는 주제의식으로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작가 황선미가 상처와 사라진 기억 속에서 아파하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 집단 성폭행과 출생의 비밀이라는, 어찌 보면 선정적이고 상투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으나 황선미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진지한 문제의식은 이를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끈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황선미 님의 책이네요.. 이번엔 청소년들 이야기 인가 보네요.. 집단 성폭행과 출생의 비밀.. 어떤 이야기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70권. 고전「춘향전」을 방자의 시선으로 그려 낸 작품이다. 이몽룡과 성춘향을 ‘시대의 사랑’으로 맺어 준 최고의 연애 코치 ‘방자’를 발군의 상상력과 기막힌 아이디어로 재탄생시켰다. 연애담을 뛰어넘어, 우리 청소년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춘향전의 또 다른 버전인가요? ㅎㅎ 요 책 재미있을것 같으면서도 왠지 끌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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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녀올게요! - 우리의 ‘다른’ 이웃을 향한 따뜻한 포옹, 장애와 소외 계층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교양 만화
고은정 지음, 기쁜우리복지관 엮음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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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소외 계층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교양 만화] 라는 책 표지의 문구가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우린  장애인을 배려하고 도와줘야 한다고들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말을 한다.. 그러나 정작 장애인을 만나게 되면 어떻게 배려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도와 줘야 하는지 몰라 정작 그들에게 상처를 주곤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말로만 배려하라  하지 말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며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별반 다를게 없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먼저 인식하게 해 주는게 급 선무가 이닐까 싶다..
비장애인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고충을 그 어려움을 잘 알지 못한다.. 가슴으로는 이해할수 있을것 같결코 그 어려움을 그 아픔을 이해 할수도 느낄수도 없다..
말로만 이해한다 할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부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보듬어 안을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함은 우리 어른들의 숙제가 아닐까 ..


이 책 <엄마,다녀올게요!>는 그래서 더욱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이 느끼고 바라보는 그 아픔들을 그 마음속에서만 울부 짓던 그 목소리들을 만화는 옷을 입혀 자신들에게 색 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비장애인들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은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의 산하기관인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엮은 '창작문화콘텐츠 공모대상'수상모음집이다..
'인간을 소중하게,사회를 아름답게!' 라는 표어를 내걸고 1999년에 시작해 장애인들에게게는
전문적인 직업의 길을 비장애인들에게는 편견을 허물어 떳떳한 사회의 일원임을 알리는데 힘을 쏟았다는데 2010년 12를 맞이하고 올해는 그 개최 여부가 불투명 하다고 해서 많이 안타깝다..
이런 장이라도 있어야 비록 장애를 가진 분들이 작은 희망이라도 가지고 두드릴수 있을텐데 많이 안타깝다..


공모전 수상작들 모음집이라 단편집으로 엮여 있지만 그냥 가벼이 웃으면서 여느 만화들 처럼 그렇게 가볍게 넘
길수가 없는 그런 만화다..
비장애인들이 장애를 이야기 하고 있는게 아닌 본인 스스로의 이야기들을 하고 있기에 가슴 뭉클한 이야기도 미처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돌이켜 볼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만화를 그리고 싶어 문하생으로 들어간 청각장애 2급인 홍석이는 그런 자신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는 상두소통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상두는 홍석으로 인해 비록 들리진 않아도 마음으로 볼수도 들을수도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 MP3와 보청기>,선천적인 소아미비로 왼쪽 다리가 불현했지만 월드컵에서 두 번이나 브라질이 우승을 하는데 큰 몫을 했던 가린샤 선수의 이야기 <가린샤>는 아이들에게 편견을 깨게 해 주는 그런 이야기 이다.. 축구 선수에게 다리는 무엇 보다도 중요한 무기인데 그런 다리가 불편해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할있게 큰 역할을 했던 가린샤 선수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도 남는다..

 

그리고 제일 가슴에 와 닿았던 <스무 살> 이 땅에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을 대신해서 비장애자들에게  그 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을 아주 절절하게 그려 놓은것 같았다..
꿈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은 얼굴도 예쁜 재영이가 장애가 없는 평범한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겪게 되는 좌절감과 그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게 도와주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장애는 특별한게 아닌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하나의 불편한 점 이라는 것
을 우리 아이들도 느끼고 이해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 없는 자식이라고 기죽일까 봐 강하게 키우려고 노력하는 아이가 씩씩해도 너무 씩씩해 웃음이 다 나오는 <엄마,다녀올게요!> ,가난 때문에 친구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동화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리 집에 왜 왔니?>,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또 다른 버전 같은 <앨리스의 사정> 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면서이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앨리스의 이야기에 빗대어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나 하나 각기 다른 단편들이지만 이 안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하나의 주제 애,소외 계층,편견 말하고있다.  만화가 라는 꿈을 가지고 지금도 열심히 앞을 보며 달리고 있을 수상자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사뭇 여느 만화들 과는 느낌이 다르다.. 그 동안 내가 바라보고 느끼고 있었던 장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하고 이제 자라고 있는 내 아이들에게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를 확실히 알게 해 준 그런 책이 될것 같다..
우리와 조금은 다름이 그들에게 결코 위축되거나 상실감을 가져야 한다는 게 아니라 그들도 우리와 다를게 없우리와 똑같은 하나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이 만화로 이해하고 소통하고 마음을 열고 다가갈수 있었으면 한다.. 
장애를 가졌다고 위축되거나 의기소침해 있지 말고 우리와 똑같은 이웃이라는 자신감으로 열심히 살아 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장애는 내가 선택을 하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내게 주어지는 내가 짊어지고 나가야 할 인생의 무게라고  말
하는 분이 계신다.. 
그렇다 장애는 내가 갖고 싶어서 갖는게 아니다.. 우리 비장애인들도 한 순간에 장애를 갖
게 될수 있는 것처럼 세상을 따뜻한 눈으로 따뜻한 손길로 헤쳐나갈수 있게 도와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빌어본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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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이유정 푸른숲 작은 나무 13
유은실 지음, 변영미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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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 도서관에 가면 각 학년 권장도서가 있다.. 왜 그런지 몰라도 꼭 도서관에만 가면 다른 책보다 먼저 쳐다보게 되는 곳.. 요즘 우리 아이들 이 권장도서 빌려오는 재미가 쏠쏠한데 작은 아이가 빌려 온 3학년 권장도서인 <멀쩡한 이유정> 아직 자기 학년 책들도 다 보지 못한 녀석이 한 학년 위인 3학년 책빌려 와서는 오자 마자 가방 던져 놓고 앉아서 본 책이다..
큰 아이야 워낙에 책을 좋아하니 그럴수 있지만 이 녀석은 자기 구미에 당기는 책 위주로 보는 녀석이라 책 내용이 궁금해서 나중에 내가 읽어 봤다.. 역시 우리 아이의 탁월한 책 선정이 맘에 들었다..ㅎㅎ
책 속에는  매일 매일 실수 투성이인 우리 아이들이 있었고 아직도 길치인 내가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들 완벽 그 자체를 동경하듯이 완벽을 외친다.. 그래서 인지 조그마한 실수 하나
도 용납을 못하고 한치의 흐트러짐도 용서치 않는듯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라고만 한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겐 결과도 중요 하지만 과정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실패도 해 봐야 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어른인 우리들은 정작 결과에 목을 메곤 한다.. 그런 우리 어른들에게 작가는 말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는 우리 어른들이 보기엔 엉성하게만 보이는 조금은 모자란 듯한 아이들을 보여 주면서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문제점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를 아주 맛깔나게 담아내고 있다.. 이래서 아동 작가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보다.. 
우리 어른들이 봐도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시원스레 웃을수도  때론 가슴 짠해서 눈물을 찍어 내게 하니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아이들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오히려 왠만한 우리 어른들 책 보다 훤씬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멀쩡한 이유정>은 조금은 엉성하면서도 모자란 듯한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놓은 단편집이다.
단편집 하면  이야기가 다 따로 따로니 난 별로 안 좋아한다..  서로 연결 고리도 없고 서로 상반대는 이야기들이 한 권으로 묶여 있는 책들이 많아 좀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터라 처음엔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가 아닐까 했었다.. 그러나 막상 하나 하나 읽다 보니 단편집은 단편집인데 어딘가 모르게 서로 연결 고리가 있는 듯한 그런 착각이 들게 하는 이야기들이 아이들 책이지만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게 쭈~~욱 읽게 했다..
이게 바로 작가의 숨은 내공 숨은 실력이라는 것.. 베스트셀러 작가님 못지 않다..


한번 뵌 적도 없는 할아버지에 대해서 써오라는 학교 숙제.. 그러나 막상 알게 된 할아버지는 회장도 경찰도
아닌 술 주정뱅이에 노름꾼이 라니 창피하면서도  당황스럽기만 한 경수가 지혜롭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도 숙제를 해 나가는 <할아버지 숙제> , 우리 아들과 학년이 같은 초등 2학년인 진이의 이야기는 사뭇 가슴이 찔린다.. 학원에 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학원을 배회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여실히 그려져 있어 미안했는데 진이는 엄마의 출산으로 인해 휴가 아닌 휴가를 받게 된다.. 비록 좁긴 하지만 고모네 집은 바로 천국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즐겁기만 한 <그냥>, 길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유정이의 집 찾아 삼만리.. 어찌나 내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론 안타까워 응원을 하며 읽었을 정도다.. 4학년인데도 아직 왼쪽 ,오른쪽도 몰라 애를 먹기 일쑤인 유정이는 새로 이사한 집 때문에 집에서 학교 가것도 학교에서 집에 오는 것도 동생이 있어야 가능할 정도로 길치인데 그런 동생이 말도 없이 혼자 집에 버려 험난한 집 찾기에 돌입하는 진땀이 다 나는 <멀쩡한 이유정> , 손주에게 새우를 먹이고 싶어 고군분하는 할아버지와 손주를 그려 놓은 <새우가 없는 마을> , 아빠가 없어 세상엔 공평한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영지에게 자신보다 더 불쌍한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눈> 이 다섯편은 각각 다른 이야기 이지만 모아놓고 보면 너무나 비슷 하기만 하다..
각각 다르면서도 하나 같은 조금은 부족한 구석이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자기 나름대로 잘 헤쳐 나가는 모습이 어쩌면 우리내 모습이 아닐까 싶다..
세상은 100%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어느 한 구석은 족한 면이 있는 법 그래서 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주며 서로 도와주며 사는게 우리네 모습들이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려 노력하면 '나만 못 해'가 아닌
'다른 사람도 똑같아'란 생각을 하며 희망을 갖고 다시 도전해 볼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처지가 힘들고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학원 못 다니면 어때.. 길좀 못 찾고 방향치면 어때 지금의 네비게이션과 같은 도움을 요청할수 있는 기계들을 만들어 버리면 되지 않나..
발상의 전환처럼 으기 소침해 있기 보단 쿨하게 자신을 인정해 버리고 그 안에서 희망을 꿈꾸며 앞을 본다면 분명 해결책도 나올 것이요 그리 불행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깨우쳤으면 좋겠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크게만 느껴지는 문제점들이 조금 크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 었던 것이 되는 것처럼 지고 나면 별게 아니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작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빨리 알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책 속의 아이들을 보며 괜히 어릴때 내 모습을 지금의 내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즐
겁기도 했다..
공부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 하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은 위안을 삼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가져 본다..

 
-지금도 멀쩡해 보이려고 무진장 애쓰는 어린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좋겠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선물한 작가님의 말이 무슨 뜻인지 깊이 이해하고 동감을 하게 한다..
괜히 씩씩해 보이려고 애를 쓰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 꼭 보여 주고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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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운 과학 27 : 자연재해 - 과학의 기초를 확실하게 잡아 주는
김용준 지음, 조은실 그림, 박민아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지금도 일본 쪽으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에 다들 불안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얼마전 지진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일본 원전이 잘 버텨줄수 있을지 정말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요즘 처럼 자연재해에 관심이 많았던 적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젠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 버린 자연재해.. 일본 지진으로 인해 전 세계가 불안을 떨어야 하는 그 여파로 인해 세삼스레 자연재해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일들 우리가 최소한 노력할수  있는 것들을 함으로서 조금 이나마 안전한 생활을 할수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도 이 책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알아 나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나 하나의 관심과 노력으로는 절대로 이룰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모든 사람들이 서로 노력하고 주의하며 신경을 써야 좀더 편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싶어 집니다..


이 책 <깜짝 놀라운 과학 - 자연재해>는 초등 과학의 기초를 확실히 다져 줄수 있게 손을 내밀고 있는  보면
수록 리 아이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수 있는 기초를 잡아줄수 있는 그런 학습 만화 입니다..
우리 엄마들 만화라고 하면 일단 거부감부터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 학습 만화가 세계에서 제일 이라는 말도 있듯이 다른 과목은 몰라도 과학 분야 만큼은 학습만화의 덕을 톡톡히 봐도 되지 않을까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 아이들 어렵다고만 느끼고 밀어 내기만 하는 과학 이런 학습만화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아이들도 머리 아프게 받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쉽고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얻을수 있어 참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과학 만큼은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는 편입니다..

 
이번 <깜짝 놀라운 과학 - 자연재해>는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해서 아주 잘 풀어놓고 있습니다..
지진,화산,폭풍,폭우,폭설,황사와 가뭄,곤충과 동물의 공격,불,지구,전염병... 등 우리가 많이 듣고 흔히 접하게 되는 자연재해에 대해서 아주 쉽게 풀어놓고 있습니다..

 

지구 방위대 브링햄 박사님은 손녀 젠나가 안심하고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자연재해를 막을수 있는 지구 방위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제자였던 닥터 크룹이 수펴 영웅단을 만들어 방해를 하기 때문에 지구 방위대는 세금도 못 내는 천덕 꾸러기가 되어 사람들에게 천대를 받지만 그런 세상의 시선은 안중에도 없는 젠나는 묵묵하게 세계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를 막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얼떨결에 지구 방위대가 된 태랑과 올가는 자연재해가 일어난 곳으로 떠날 때마다 젠나에게서 그 동안 잘 몰랐던 새로운 지식들을 배우면서 새롭게 눈을 뜹니다..
지진과 화산,폭염,폭우,해일,폭설,홍수,가뭄은 왜 일어나는지 자연재해를 막느라 고생인 지구 방위대의 활약상을 보다 보면  연적으로 우리 아이들도 자연재해에 대해서 알게 됨은 두말하면 잔소리...
우리 아이들을 대변 하기라도 하듯이 올가와 태랑이가 여러 자연재해에 대해서 물어보면 젠나는 아주 친절하면서도 시원스레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게 볼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학습 만화라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는 것을 이 책으로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과학 시간에 배우는 것들이 책 속에 가득임을 이 책을 접함과 동시에 금방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 뒷편에 따로 할애를 하고 있는 <자연재해 별별 이야기>는 꼭 아이들이 봐야 할 그런 부분입니다..
잘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과학 시간에 배우게 되는 기본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놓고 있어 이 부분은 아이들이 꼭 봐야 할 부분입니다..
바뀐 교과개정은 물론 무슨 과목이던지 기초가 튼튼해야 나중에 고생을 안하게 되는 것처럼 이 <깜짝 놀라운 과학> 이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의 기초를 잡아줄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흥미 위주의 그런 만화가 아닌 우리 아이들 과학 기초를 탄탄히 잡아줄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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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고양이 요루바 2 : 이기주의 vs 이타주의 만화로 읽는 철학통조림 2
소공 글.그림, 김용규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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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들 녀석이 가끔 정말 심오한 질문을 할때가 있다..
세상은 왜 착한 사람,나쁜 사람을 하는지.. 엄마는 왜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는지.. 
가끔 엉뚱한 질문으로 난처하게 할때도 있지만 대답하기 난처한 질문 들 땜에 고생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어서 내가 아들에게 넌 참 철학적이라고 말을 할때가 있다..
그런 아들에게 보여주면 아주 딱 이었던 책이 바로 이 책<철학고양이 요루바>였다..
요즘 내가 우리 아이들을 잘못 키우고 있나 싶을 정도로 생각을 하게 하는 문제.. 너무 착하라고만 하나??
우린 어렸을 때부터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남을 배려하고 도울줄 알아야 한다. 라고 배우고 자라서 인지 나 역시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키우고 있는데 그래서 가끔 속상한 일들이 생긴다..
그럴때마다 너무 착하라고만 해서 내가 문제인가??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두 아이다 남에게 싫은 소리도 제대로 못 하고 남이 부탁하면 싫어도 하기 싫어도 부탁을 들어주고 하다 못해 몸싸움이 나서 다툼이 일어나면 어김없이 맞고만 있는 아이들..  나중에 잘못도 없는데 왜 맞고만 있었냐고 하면 자기가 때리면 그 아이가 아프다고 그래서 못 때리겠단다..ㅜㅜㅜ  이럴땐 정말 미친다.. 왜 이렇게 착하기만 한지..
이렇게 키우는게 맞는 건지 아직도 정답은 모르겠다.. 이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참 유용했던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자신을 닮은 토라자를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2권은 이기주의vs이타주의에 대해서 독특한 캐릭터들로 아주 쉽게 풀어놓은 그런 만화다..
만화 하면 고정관념이 있어 싫어하는 부모들 참 많지만 이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철학적인 주제들은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소개를 해 주는게 생각보다 효고가 크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래서 어려운 주제일수록 난 만화를 찾게 된다.. 



 
달나라가 사는 마을로 이사온 타루는 이 동네가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상한게 사람도 아닌 동물들이 말도 하고 서서 걸어 다니는게 참 신기하다.. 아직 이곳 사람들과 안면도 트기 전에 길거리에서 우연히 줍게 되는 주머니.. 이 주머니로 인해 타루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인간이 되고 싶은 동물들은 보름달 학교에 가서 호랑말코 훈장님께 수업을 받는데 1권에서 소심한 토라자가 인간이 되는 약 주머니를 받았었는데 이 약주머니를 그만 잃어버린 것이다.. 
이 약주머니를 둘러싸고 2권에선 이기주의와 이타주의를 아주 절묘하게 소개를 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도둑으로 몰린 타루와 원 주인인 타루자 그리고 이 약주머니를 샘을 내는 까치문지기와 약방토끼 까지 사건은 복잡해진다..  인간이 되는 약인줄 알았던 주머니가 다른 주머니였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  




그 주머니를 건드린 동물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병에 걸리고 결국 호랑말코 선생님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르시스 감염 치료 시스템을 작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기주의와 이타주의가 대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기주의의 문제점과 이타주의의 주의할점은 우리 아이들 귀에 쏙쏙 들어올것 같다..
너무 착하기만 해서 자기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먼저 배려하는 토라자를 보며 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약방토끼와 까치문지기를 보며 우리 아이들 몸도 마음도 생각도 커지지 않았을까 싶다..
또 한가지 팃포탯전략 참 마음에 든다..ㅋㅋ  받은 대로 돌려 준다, 팃포탯 전략...


요즘은 너무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이라 착한 사람들이 손해를 보기 마련인데 착한 사람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도 착하게
살수 있을것 같은 희망이 보이게 하는 책이 아닌가 싶어진다..
착한 사람들이 이용 당하지 않고 바보라는 소리 안듣고도 착하게 살수 있는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줘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번 2권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였는데 다음에는 과연 어떤 주제로 우리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를 키워 줄지 기대가 되는 그런 책이다.. 다음 3권도 기대를 해 본다..

 

 

 <본문에서 사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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