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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완전정복 - 30일 동안 술술 읽는 이야기 교과서
정창훈.이정모.손영운 지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대표 과학 필자 3인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쓴
초등 과학 교과서
정말이지 이 책에는 초등 3부터 초 6까지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지식들
을 재미난 이야기로 소개를 하고 있었다..
각기 주제에 관련된 동화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알게 되는 과학 지식들에 즐
거워진다..
이 책에는 생물,지구과학,화학,물리등의 4가지 영역으로 구분을 해 그에 관련
된 주제들에 걸맞게 재미난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어 나도 모르게 쌓이는 과학지
식에 즐거움이 더해진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한번쯤은 읽어 봐야 할 책인듯 하다..
7차 교육 과정에 의해 모든 교과목들이 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조금씩 조금씩 세부
적으로 깊이 들어가듯 이 책도 그에 맞춰서 조금씩 조금씩 깊이 들어가면서 우리
아이들이 수업중에 배우는 것들을 다 다뤄주고 있는듯 했다..
그 만큼 폭넓고 깊이있게 다뤄지고 있는 셈.. 물론 읽는 아이들이 아직 어린 초등
학생들이니 재미 또한 무시할순 없는 일..
중간 중간에 만화도 들어있고 이야기 끝 부분에는 어김없이 호기심이란 코너로
아이들이 궁금해 할 점들과 한번쯤 의구심을 품었을 듯한 것들을 소개해주고 있
었다 이 코너도 무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것 같다.. 우리 아이 또한 몰랐던 사실
들을 이 코너로 알게 됐다면서 무척이나 좋아했다..
내가 몰랐던 과학에 한발 한발 나아가는것처럼 이야기 하나 하나 읽다보면 어느새
과학속으로 푹 빠져있는 아이들을 보게 되는것 같다..
우리 아이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먼저 배웠던 부분부터 읽게 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부분이어서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해서 였는데 굳이 안
그래도 될 뻔했다.
아이가 다른 부분들도 다 재미있어 했고 아직 안 배운 부분들은 첫 머리에 관련
학년을 표기해놔서 언제 배울 내용인지를 알고 보니까 미리 공부한다는 셈치고
본다고 했다..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책이 무척 가볍다는것.. 책 페이지도 많아 굉장히
두꺼운 반면 책이 무지 가볍다.. 그리고 기존의 책들에 비해 180°로 펼쳐져서
읽기에 굉장히 편하다는것.. 완전히 펼쳐도 쉽게 넘어가지 않으니 아이가 너무나
좋아했다..
그럼 잠깐 소개를 하자면,
10일째 태양계 가족을 소개합니다..
초등 3학년 2학기 3. 지구와 달 |
5학년 2학기 7. 태양의 가족 |
중학교 2학년 3. 지구와 별 |
3학년 7. 태양계의 운동 |

▲ 그동안 밝혀진 태양의 대표적인 특징들...
흑점(태양 표면에서 자기자으이 영향으로 광구보다 온도가 낮은 구역)
쌀알무늬(표면 아래에서 일어나는 대류 현상, 쌀알 모양)
홈염(고온의 가스가 채층 바깥으로 붉은 불기둥처럼 솟는 현상)
플레어(광구에서 일어나는 폭발 현상,지구에서 오로라 발생)
채층(광구 위 두께가 약 10000㎞되는 톱날 모양의 대기층)
코로나(층 위의 진주 빛 대기, 태양 활동이 왕성할때 커짐)
그리고 태양계의 이름들이 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따온 것들이며 그 유래에 대
해서도 소개가 되있었다.. 아이들이 한번씩 읽어봤을 신화속 이야기에 태양계가
소개가 되있으니 그 재미는 두말하면 잔소리..ㅎㅎ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 . 태양계 행성이 8개란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명왕성은 2006년 국제 천문연맹에서 뺏단다..
이중 수성,금성,지구,화성은 지구를 닮았다 해서 지구형 행성으로 지구처럼 크기
가 작고 밀도가 크며 표면이 단단한 반면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은 목성을 닮았
다해서 목성형 행성이라 한단다.. 주로 기체로 되어 있단다..
그중 금성.. 금성을 상징하는 신은 비너스... 밤하늘에 유난히 반짝이는 별 금성..
그 이유는 지구와 가장 가깝고 짙은 대기가 태양광선을 잘 반사하기 때문이란다..
우리는 흔히 '샛별'로 부르기도 하지만 또 '개밥바라기별'이라고도 불린답니다..
그 이유는 개가 밝은 금성을 보고 저녁밥을 달라고 짖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개밥바라기별이였군요... 전 몰랐습니다.. ㅋㅋ
지루하지 않고 읽는 내내 재미난 지식들이 쏙쏙 들어있는 책..
두고 두고 교과 과목을 배울때 관련된 곳을 보면 아주 좋을듯 한 책..
아마도 두고 두고 유용하게 우리 아이 과학을 책임져줄것만 같은 그런 책을 만난
것같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아주 좋았던 점 한가지 더,

책 뒷편에 연관 단원 찾기가 있어 찾고싶은 곳을 금방 찾게 해 놓았다는 점..
우리 아이들이 학교 진도 나갈때 금방 금방 찾을수 있게 배려를 해놓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 만큼 우리 아이들이 옆에 두고 봐야 할 책이다..
30일 동안 술술 읽는 과학 완전 정복
하루씩 생물,지구과학,화학,물리를 읽다보면 어느새 이 한권을 뚝딱 읽어버린다..
굳이 30일이 안 걸려도 아이들이 금방 금방 읽을수 있게 쉽게 재미난 이야기로
친숙하게 우리 아이들의 과학을 아주 자신만만한 과목으로 만들어줄수 있는 그런
책..
30일 동안 술술 읽는 이야기 교과서 과학 완전 정복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