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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 과학교과 주제탐구 Q - 생물 06
김용준 지음, 허재호.방중화 그림 / 스쿨김영사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우리 부모들은 만화라면 일단 거부감부터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가 봤었던 만화와 지금 학습만화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는 만화들과는 그 차이가 많다는 것은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만화는 아이들에게 잘 골라서 보여주면 학습에 대한 흥미유발도 일으키고 동기부여도 가져 올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Q 시리즈는 1~6학년 까지의 교과 과학 단원 중에서 50개의 핵심주제를 뽑아 6대 영역으로 세분화 한 과학 전문 학습 만화입니다.
생물,물리,화학,지구 과학,생활 과학,미래 과학 등 여러 영역을 총망라하여 주제를 세분화한 만화 학습서로 그 세분화한 주제를 한권으로 엮어 집중 탐구 할수 있게 구성이 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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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에서 본다면 Q 시리즈는 아주 흥미로움을 넘어서 효과만점인 책인것 만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하게만 보고 지나쳤던 곤충을 이렇게나 자세하게 들여다 보고 그동안 몰랐던 여러 가지 사실들과 습성까지 들여다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우리 아이만 봐도 알수 있듯이 평소에 곤충,벌레를 너무나 싫어해 여름이 되면 파리 때문에 시골에 가기를 두려워 했었는데 이 책으로 곤충에 대해서 많은걸 알게 되면서 그 동안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선입관을 버리게 됐다고 하네요..
두렵고 무섭기만 하던 곤충이 이제는 그렇게 무섭지만은 않은가 봅니다...ㅋㅋ
엄마로서 아쉬운 점은 이 책을 작년에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작년에 우리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 했던 물에 사는 생물..
게아재비, 물자라,,,, 그렇게 아이가 헷갈려 했던 곤충들을 다시 보니 새로웠나 그때 생각이 난다고 하네요...
그때 하도 힘들어 해서 인터넷으로 사진 검색을 다 해봤던 기억이 저도 납니다..ㅎㅎ
곤충은 우리 주변에서 아주 쉽게 많이 볼수 있지만 우리 인간이 살기 훨씬 전부터 살고 있었다죠... 지금에 이르기 까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저마다의 특성과 특징을 가지고 살게 됐다는 곤충의 세계를 아주 재미있게 살펴 볼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결코 무시할수 없는 곤층들의 세계 참 재미있는 건 기본 , 거기에 알찬 정보들이 함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죽음의 별로 전락해 버린 지구를 대신해 우리 지구와 가장 비슷한 행성 타우별 B612로 가던 중 곤충들의 습격으로 불시착을 하게 되는 아이들이 왕바퀴 박사님을 만나 도움을 받으며 나쁜 마음을 갖고 곤충들을 이용하는 닥터 코카서스와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행성의 주인이 되고 픈 나쁜 야욕을 가진 코카서스와 그를 저지하려는 네명의 아이들이 펼치는 이야기가 아주 흥미진진 합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각 장마다 알토란 같은 쥐콩정보는 곤충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사진들이 같이 덧붙여져 있어 아이들이 사진과 설명으로 한결 쉽게 이해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뒷 이야기 Q
다 다루지 못한 부분을 뒷 부분에서 다뤄주고 있는 뒤끝 있는 친구들, 미스터리 사이언스, 그것을 알려주마, 세상에 이런 퀴즈! 로 본문에서 못 다룬 이야기들을 덧붙여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곤충에 대해서 얼마나 무괸심하고 무심했었는지 이 책으로 다시 한번 느꼈던 책이기도 합니다..ㅎㅎ
자살을 유도하는 연가시가 있다는 것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이 한권이면 우리 아이들 곤충에 대해서는 아마도 박사가 될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만화지만 재미만 가지고 있는 그런 만화가 아닌 알토란 같은 그런 만화였습니다..
알토란 같은 쥐콩 정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서 작지만 결코 무시할수 없는 곤충들의 세계를 아주 잘 표현해 놓은 그런 과학 학습만화가 바로 Q 시리즈 곤충이었습니다...
과학을 싫어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라면 꼭 보여 줘야 할 그런 학습만화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흥미유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자연스레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릴수 있도록 충분한 매개체가 될 그런 책...
단순한 만화에서 그치지 않을 그런 과학 학습 만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