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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근육 움찔움찔 감각 : 우리 몸의 구조 ㅣ 앗! 스타트 6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우리 아이 학습지 선생님이 앗! 시리즈 중 한권을 읽어 보라고 주셨었다..
우리 아이 책을 보더니 책 판형도 작고 흑백으로 되 있어서 별다른 반응도 없었고 어려웠던지 보다가 중간에 그만 둔 책이었다..
그런데 이 앗! 스타트는 앗! 시리즈의 어려움을 해결한 재미난 그림과 다양한 구성으로 저학년 아이들에게 아주 좋을 그런 책이었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과학이란 이런 거야? 라고 마치 말이라도 하고 있는 듯한 그런 앗! 스타트 였다..
과학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 한번 권해보고 싶을 정도로 아주 좋았던 그런 책이기도 하다..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고 많은 지식과 정보들이 가득 들어있는 그런 책이었다..
역사속의 재미난 이야기와 고고학자들의 고생 고생하며 일궈 낸 이야기들과 우리가 알아야 할 주 핵심 내용들을 재미난 삽화들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었다..
그리고 기발하지만 그럴 수도 있지? 라며 고개가 끄덕 끄덕 하게 할 실험교실, 재미난 퀴즈를 풀어보며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창의력 쑥쑥 퀴즈까지...
이 한권엔 무지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뼈와 근육, 감각에 대한 지식들이 가득 들어 있는 책이었다..
우리 아이 그 동안 몰랐던 뼈가 206개나 된다는 것도 가끔 아빠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던것도 지극히 정상이라며 오히려 아빠를 위로하던 딸..또 아빠에게 우리 몸속의 근육이 몇개냐고 물어 봐 아빠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그런 책이기도 하다..
이렇듯 역시 책은 좋은 스승이자 가까이 두고 봐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덜컹 덜컹 뼈, 울퉁 불퉁 근육



죽어서도 65년이나 서 있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부터 화가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인체에도 관심이 많았다는 사실과 '인체의 신비'를 처음 열었다는 폰 하겐스, 우리 몸속의 뼈가 206개나 된다는 것도우리 아이에겐 무지 흥미로웠나 보다..그리고 근육도 무려 600개나 된다는 것과 그 근육들이 하는 일들을 자세히 살펴볼수 있어서 더욱더 재미있었던것 같다..

초대형 단면도는 해골맨과 근육맨들의 대결은 아이가 재미난 단면도를 보면서 하나 하나 찾아보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본 골절.. 다리를 한번 다쳐서 기브스를 했던지라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고 한다..
찌릿 찌릿 감각
우리 몸에는 어떤 감각이 있는지, 감각을 느끼는 최초의 기관은 어디인지, 어떻게 우리 몸으로 전달되는지를 알아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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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연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뜨거움과 차가움, 통증,촉감등을 느끼는 50만개의 감각 수용기와 우리 귀가 가지고 있는 비밀까지 소리의 비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되있었다.

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보게 되는지를 초대형 단면도를 통해서 알아볼수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한 책이가도 하다..
얼렁 뚱땅 실험교실은 눈도 가리고 코도 막으며 맛을 보는 실험과 촉감을 통해서 알아보는 실험으로 아이들의 반응이 최고였다..
단하니 집에서도 한번 실험해 보니 그 반응은 최고였다..
그리고 알쏭달쏭 퍼즐은 여러가지의 퍼즐로 다시 한번 뼈와 감각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저학년들에게 아주 딱이었던 책이다..
저학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더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소개하고 접하게 해 줄까들 고심하고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인 그런 책인것 같다..
이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양장본이라서 두고 두고 볼수 도 있고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로 알찬 과학 지식들을 접해 볼수 있는 그런 앗! 스타트였다..
다른 시리즈들에도 눈을 돌려봐야 겠다.. 아니 우리 아이가 찾는다..ㅋㅋ
사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