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에게 처음어린이 2
이오덕 지음 / 처음주니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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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선생님을 알게 된건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을 알게 되면서 였다...

권정생 선생님을 발굴 하셨으며 그로 인해 두분은 두터운 친분을 쌓기로 알려지기도  했던 그런 선생님이시다...
어찌보면 두 분은 닮은 구석도 많은 분들인것 같다..

43년동안 교직에 몸 담고 계시면서 우리말 연구에 힘 쓰신 분으로 유명하신 분이시다...
지식인들의 번역 말투와 일본의 잔재인 일본 말투를 걸러내고 우리말과 우리글을 다듬는 등 우리말 연구에 힘 쓰셨던 분이시다...

그래서인지 이 이오덕 그림동시집 - 철이에게
그 옛날 우리네 순수하고 때 묻지 않았던 시골 풍경이 선생님의 꾸미지 않은 글로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듯 하다.. 

서문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참 인상적이다... 

아이들을 위해 썼다는 시가 예쁘장하고 귀여운 것이 되지 못해서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다. 

나는 비단 같은 말로 아이들을 눈가림하여 속이는 것이 싫습

 
 

여기에 인용문을 입력하세요다. 나는 비단 같은 말로 아이들을 눈가림하여 속이는 것이 

싫습니다. 빈말로 손재주 부려서 시의 기술을 뽐내는 취미에 젖어 있는 것도 참을 수 없습니다..

 
   

서문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참 인상적이다.. 

역시 이오덕 선생님 이시다...
그래서 더 정이가고 존경하게 된건지 모르겠다..

 이 동시집은 요즘 아이들에게 옛날의 정취와 순수한 전원 생활을 맛볼수 있는 그런 시집이다..

 

도시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이 그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어렸을적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친근한 철이.용이를 비롯해서 자연과 식물들 동물들이 친근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

 

꾸밈없는 자연스런 선생님의 그림 동시집..
우리 아이들에게 주는 선생님의 또하나의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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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이광렬 지음, 신경순 그림 / 세상모든책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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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예상 밖의 질문으로 나를 당혹하게 하는 우리 아들...
눈에 보이는 모든것이 궁금하기 그지없고 놀잇감이며 장난감인 아들...
이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그야 말로 안성마춤인 책이다...

아이는 진지하게 묻는 질문에 우리 엄마들은 제대로  답을 해주기 전에 가끔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을까?
이런 우리 엄마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책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 책이지만 매번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게 책에는 굳이 연령을 표시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읽는 사람 개개인의 차이가 있다보니 아이들 책이라지만 우리 어른이 읽어도 아주 재미있고 배울점이 많은 책들도 무지 많으니...
굳이 말로 표현을 하자면 이 책이 그런 류의 책이 아닐까 싶다...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은 이런 궁금증이 많은 우리 아이들이 보면 아주 좋은 그런 책이었다...
그 동안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아니 한번 쯤 왜 그럴까? 하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 책에는 많이 들어가 았었다...
가끔 좁다 좁은 동네에 한쪽은 비가 오고 한쪽은 해가 뜨는지 양파를 깔때 왜 눈물이 나오는지 우리가 먹는 된장이 암을 예방한다는데 왜 그런지 지구는 몇 살이나 된건지...
한번쯤 우리 아이들에게 질문 받았을 법한 상식들이 무궁 무진하게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웃었던것은 딸이 학교 들어가기 전에 물었던 자기는 6살인데 지구는 몇살이냐고 해서 당황스럽게 했었는데 이 책에도 들어가 있어서 보면서 웃음이 나왔다...

이 책에는


  날씨가 궁금해    음식이 궁금해      지구가 궁금해 
  바다가 궁금해    모든게 궁금해  
이 책에는 100가지 과학 지식 뿐만이 아니라 그 속에 숨어 있는 1000가지 상식들을 만나볼수 있다...

여기에서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다 보니 자연스레 제일 눈길이 가는게 음식이 궁금해...
각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으로 다시금 알게 된것도 많다...
초콜릿에 아몬드가 왜 들어가 있나 했는데 궁합이 맞으니 들어가 있는 거였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수정과에 왜 잣이 꼭 들어가 있는지... 빈혈과 변비에 좋단다...
냉면에는 대장균을 억제 시켜주는 식초를 당근은 주스보다는 기름에 조리해서 먹는게 좋단다...
그리고 된장과 부추도 아주 좋단다.. 된장국에 파 대신 부추를 넣어야 겠다...
그리고 아주 상극은 맥주와 땅콩 술 안주에 땅콩 빠지지 않았는데 몰랐었다..
그리고 하루에도 꼭 두잔이상 마신는 커피... 이젠 크림 넣지 말고 먹아야 겠다...

 

매실이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나 좋은지 몰랐다...
숙취,편두통,빈혈,멀미,살균작용도 하며 식중독도 예방 할수 있고 또 열이 날때 해열 작용도 해 준다니 적극 활용해 봐야 겠다...

이 책에는 5가지로 구분이 되 있어 하나 하나 읽다보면 그 동안 몰랐던 과학 상식에 새로운 눈을 뜰수 있는 것 같다...
그 만큼 상식이 쌓이는 기쁨도 맛 볼수 있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 재미있는 과학 상삭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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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한자놀이 5급-1 - 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유태중 지음 / 모야랜드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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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한자놀이 5급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시작한 한자 였다..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좀더 빨리 시작할것을 후회가 되긴 해도 열심히 하고 있는 딸이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유독 한자를 할땐 어려워 하던 딸...

그런 딸을 위해 나름 이교재 저 교재 서점에 가서 뒤져도 보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비교하고  나름 분석도 해 보며 조금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나온 교재를 찾았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내 눈에 띈 모야랜드에서 나온 신나는 한자놀이..
6급 까지는 그래도 비교적 한자도 적고 그런데로 할만 했는데 5급으로올라오니 배정한자 뿐만 아니라 쓰기 한자도 만만치 않아 고민을 하게 했다...

그런데 이 교재를 보고 나선 아이도 나도 한시름 놓았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교재들도 그림과 함께 되 있긴 해도 이 신나는 한자놀이 처럼 한자 그 자체를 그림과 풀이로 아이들 머리속에 쏙 들어오게 나와있는 교재는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그런면에서 이 교재는 쓰며 보고 읽으며 3박자를 두루 갖춘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한자를 익힐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것 같다...

 



책도 손 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라서 휴대하기도 쉽고 들고 다니면서 볼수 있어 참 좋다..
어렵게만 느끼고 부담을 갖던 한자가 이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접할수 있으니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받아 들일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동음이의어,유의어,반의자,반의어,약자,한자성어까지 한번에 할수 있게 구성이 되 있어 이 한권이면 충분할것  같다..
한가지도 놓치지 않고 부수부터 획순,관련단어,뜻 풀이까지...
이 한권이면 올 여름에 있는 검정시험 걱정 안해도 될것 같다...

 하루에 조금씩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우리 딸 이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하는 한자가 재미있다고 한다...
그 만큼 아이들이 쉽게 받아 들일수 있게 나왔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이 한자를 조금은 쉽게,
조금은 만만하게 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교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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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찾아왔어 파랑새 그림책 76
이치카와 사토미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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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지 모르게 정겹고 익숙한 일러스트가 눈길을 끌게 했던 책..    

내가 어렸을 적에 나비,잠자리를 잡는 다고 난리 법석을 떨었던 기억이 다시금 나게 해서 입가에 웃음을 짓게 했던 책입니다...
이국적인 동남아시아의 한 시골의 풍경이 어딘지 모르게 우리네 소 키우고 돼지 키우던 시골과도 비슷한 풍경의 그림들이 떠올라 정감이 갑니다..
여기에 주인공인 분이가 더 없이 친근하기도 합니다...
할머니와 단 둘이서 살고 있는 분이는 심심 하기만 하지요...

그때 눈에 띄인 나비 한 마리... 팔랑 팔랑 날아 들어오는 나비에 정신을 뺏겨 잡아 보겠다고 분장도 하며 상자를 뒤집어 써 보기도 하지만 나비는 그리 쉽게 잡을수가 없습니다.

 

 




  심통이 난 분이는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철수를 하지요...
할머니께서 그 동안 만들어 주신 새 요에 누워 있으니 그렇게도 잡으려고 발 버둥 쳤던 나비가 찾아옵니다...
 
그때 알게 되지요...
나비와 친구가 되려면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것을...
천진 난만한 소년이 나비와 친구가 되는 과정이 자연과 동화되어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치카와 사토미
'달라 달라'도 너무나 이국적인 일러스트에 따뜻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이 '나비가 찾아왔어' 도 역시 비슷한 느낌이 나는 그런 그림책이었습니다... 역시 너무나 인상적인 일러스트가 예쁜 그림책입니다..

누구와 친구가 되고 어우러져 살아가려먼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살마을 믿고 조용히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함을 다시 한번 말해주고 있는 그런 그림책 이었습니다...

또 한명의 작가를 다시금 보게 합니다...
또 한명의 작가를 새기며 좋아하게 된 이치카와 사토미의 그림책 나비가 찾아왔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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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달콤한 봄 꿀! 파랑새 그림책 75
마리 왑스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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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인사라도 하듯 여기 저기서 반가운 꽃 소식이 들려옵니다...
향긋한 꽃 내음과 함께 벌들도 보이는 요즘... 향긋한 꽃이 있으면 어김없이 보이는 꿀벌들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이 계절과 너무나 어울릴 법한 책을 만났습니다..

그저 무심히 꽃과 꽃 사이를 오가는 꿀벌들을 바라 봤었는데 그 벌들이 우리가 좋아하는 꿀을 어떻게 모으는지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해주는 그런 책입니다...
무심히 지나쳤던 꿀벌들..
그리고 일주일에 우리 신랑이 두세번은 꼭 먹는 꿀을 누가 어떻게 만드는지를 소개해주고 있는 그런 책입니다... 

어느집에서나 어른 아이 할것없이 달콤해서 좋아하는 꿀..
그 종류도 많고 사용하는 종류도 그 쓰임새도 다양한 꿀에 대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는 그런 책인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는 벌들...



 

 일벌들은 꽃가루와 꿀을 찾아 나섭니다.. 막 딴 꿀은 벌집에 모으지요... 또 꿀을 따면서 이 꽃에서 저 꽃으로 옮겨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꽃가루도  옮기면서 수정도 시키며 과일이 열리게 해 줍니다...
또 일벌은 나이에 따라 저마다 하는 일이 정해져 있지요... 청소하는 벌,애벌레를 기르는 벌,집 지키는 벌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모두 하는 일은 달라도 같은 일벌들 입니다...


벌치는 사람들은 벌통에서 벌집을 꺼낼 때 쏘이지 않으려고 연기를 피워야 합니다...
우리 아들 시골 가면 양봉장에서 이 꿀을 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은 그야말로 신기함을 지나쳐 자기가 봤던 것을 확인하기에 너무나 열심이었습니다...  

 
꿀벌들이 꿀을 모으는 과정부터 우리가 즐겨먹는 꿀이 만들어지기까지 잘 설명이 되있어 아이들이 너무나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할 책입니다...
우리 아이 일벌이 몇 달 밖에 못 산다며 불쌍하답니다...

이 책은 봄에 벌들이 꿀을 모으기 시작하여 여름이 되면 다른 곳으로 옮겨 다시 벌집을 만드는 과정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자연학습장을 보고 있는듯 합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꿀이 벌꿀들과 벌을 치는 분들의 수고를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른 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그림과 이야기로 알수 있어 좋았던 그런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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