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는 선명한 검은 글씨로 '당신은 무진읍을 떠나고 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씌어 있었다. 나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 맥거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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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100자평]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ｌ책장을 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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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핀 (이메일 보내기) l 2019-12-03 13:26

https://blog.aladin.co.kr/720286123/11334846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지음, 김이선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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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양자역학 : 문득 길이 사라졌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두려워하며 조심스럽게 지나간 길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놀란다. 그것이 도대체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을까. 그러나 사실 그것은 언제나 그곳에 있었고, 내내 우리가 되돌아 보아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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