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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잭의 고백 ㅣ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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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복창교 옮김 / 오후세시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현재 몰두하고 있는 작가는 '나카야마 시치리'다. 이 작가의 소설들을 탐독중이다. 한 권, 한 권
놀랍지 않은 내용이 없고 마치 수목드라마를 연결해서 보듯 옴니버스적으로 연결된 주인공들의 이름을 발견하게 될 때마다 마음 속으로 환호를 질러대고
있다. 분명 다른 제목의 책인데도 시즌2, 시즌3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발견한 듯한 마음으로 읽게 되는 것이다.
재미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독자로서는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살인마 잭의 고백> 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번 이야기는 7월 3일, 여름 공기를 가르며 달리던 마라토너가 공원에서 장기가 적출된 시체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tvN드라마
<크로스>처럼 불법장기매매에 대한 묵직한 한방을 던져줄 것인가? 생각했던 이야기의 흐름은 장기기증과 복수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물론
작가의 전작들을 읽어왔기에 훼이크가 있을 거라 짐작할 수는 있었지만 그의 의도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결말이 어떻게 끝맺음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가속도를 붙여 열심히 읽기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