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이 사용 설명서
미스캣 지음, 임지영 옮김 / 재미주의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고양이 집사로 7년차. 물론 사용 설명서 없이도 잘 사용해왔다고..쿨럭!! 아니 잘 사용되어졌다는 편이 맞을 듯 하다. 사람인 내가 울 고양이들에게 언제나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느낌아니까~
'미스캣'이라는 필명으로 작품활동 중인 타이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은 <또 고양이>에서 본 적이 있어 심장을 단단히 부여잡고 책장을 펼쳤는데도 여전히 심쿵! 하고 말았다. 아, 이 귀여운 녀석들!! 이웃집에도 있고 우리집에도 있으며 길에도 많은 이 귀여운 녀석들의 모습이라니......! 그림 속 고양이를 보며 떠올려지는 한 녀석, 한 녀석들의 이름. 7년 차 고양이 집사로 살면서 참 많은 고양이들을 만나왔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그림책 한 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