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홈트 다이어트 플래너 스미홈트
박스미 지음 / 청림Life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고 얇은 책이었다. 그래서 별책부록인가? 싶어서 그냥 지나쳤던 책인데 2번, 3번은 그냥 스쳐지나쳤다가 어느날 문득 호기심이 일어 넘겨본 책 <스미홈트 다이어트 플래너>. 다이어리처럼 비워진 공간들이 많았고 군데군데 짧게 글들이 적혀 있었지만 의외로 좋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었다.

 

 



▶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은 30분 내로 마칠 것. 절대 무리하지 말 것. 대신 오후에 간단한 근력 운동 병행
▶ 필요한 영양제는 유산균, 코엔자임큐텐, 종합 비타민, 오메가3 정도
▶ 몸무게 체크는 2주마다하는 것이 적당함. 2주마다 마음을 다잡으며 좋은습관 굳히기

 

 



책을 읽으며 메모해 둔 3가지다. 다이어트에도 좋겠지만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필요한 내용들이라 메모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좋은 습관이 건강한 삶을 유지시켜주는 가장 좋은 비결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식습관의 변화가 몸무게의 변화를 불러 있으켰음으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너무 말랐을 때도 너무 뚱뚱해졌을 때도 볼 수 있도록 다이어리 제일 앞 장에 크게 다시 적어두었다.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 같으면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것. 다이어트의 실패는 의지부족이 아닌 나쁜 습관탓이라는 책의 충고가 너무나 적절해서 더 잘 와 닿았다. 3년 같은 세 달을 진행하고나면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질거라는 기대감 역시 진실이기를.....!

 

<스미홈트 다이어트 플래너>는 눈으로만 읽는 책이 아니다. 실천하면서 기록을 병행하는 책이어서 그 사용 예시부터 보여준다. 무엇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매일매일 짬짬이 적어나가기 쉽다. 물섭취에 대한 공식도 마찬가지. 아주 쉽게 풀이되어 있다. 무조건 2L를 마셔라가 아니다. 공식에 대비 본인에게 필요한 하루 섭취량을 스스로 산출해볼 수 있으며 왜 마셔야 하는지 +-가 되는 점들은 어떤어떤 점들이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스스로 수긍하기도 쉽다. 이해했다면 실천하는 것은 역시 본인의 의지이므로.

 

 

영양제를 딱 기본으로만 먹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몇 가지 더 늘려야겠다. 역시 20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체력임을 통감하면서 앞으로 꾸준하고 좋은 습관, 좋은 음식, 필요 영양제를 챙기면서 건강한 1년, 1년을 늘려가려 한다. 무슨 배짱인지 수영, 헬스, 1시간 걷기, 요가를 번갈아가며 매년 꾸준히 해왔던 20대보다 더 게을러져 있었다. 운동 휴식기. 더 해도 모자랄판에 놀고 있었다니....그러니 게으름과 함께 불필요한 살들이 붙어 버린 듯. 슬슬 운동도 워밍업을 시작해야겠다. 당장 고강도의 운동을 할 순 없겠지만 유산소운동부터 저녁 홈셀프 근력운동정도는 당장 시작해도 좋을 듯 하다.

책 한권이 이렇게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 줄 몰랐는데, 역시 사람이나 책이나 적절한 타이밍에 만나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