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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1 - 눈썹달
윤이수 지음, 김희경 그림 / 열림원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같은 시간 방영되는 드라마를 본방 사수 하느라 늘 재방으로만 챙겨보았던 드라마가 <구르미 그린 달빛>이었다. 처음에는 <보보경심_려>보다 더 기대하고 있어 본방사수하려 했었으나 원작 소설을 읽은 뒤 <보보경심>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져 버렸던 것. 깔끔하면서도 읽기 쉽게 번역되어진 원작소설 내용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한국판과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탓이기도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대본은 훌륭했다. 주연배우들의 케미도 엄청났고 퓨전 사극이라는 틀 안에서 너무 사랑스러운 궁중 로맨스가 그려졌다. 하지만 '성균관 스캔들'에 열광했던 세대인지라 <구르미 그린 달빛>은 그저 예쁜 사극으로 그치고 말았다. 아쉽게도. 개인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