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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는 고양이 기분을 몰라 - 어느 심리학자의 물렁한 삶에 찾아온 작고 따스하고 산뜻한 골칫거리
닐스 우덴베리 지음, 신견식 옮김 / 샘터사 / 2016년 7월
평점 :

일흔이 넘은 신경의학과 교수에게 슬쩍 다가와 둥지를 튼 길고양이 '나비'. 무슨 마음으로 캣맘도 아닌 할아버지 곁으로 슬금슬금 다가왔을까.
고양이들에게는 '저 사람이 내 집사야'라는 촉이라도 있는 것일까. 나 역시 길고양이 '나랑곰'과 '마요마요'와 함께 살고 있다. 일종의 간택
당한 셈인데, 녀석들의 마음은 참 알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