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인 - 하야카와家는 언제나 하나 하야카와가(家) 시리즈 3
아카가와 지로 지음, 이용택 옮김 / 리버스맵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수수께끼 같은 일이 일어나는 회사가 있다. 사장 하시구치의 회사 직원들이 몇 달동안 사고사, 묻지마 살인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 한 명도 아니고 계속 사람들이 죽고 있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니. 이 점이 이상한 가운데 거의 딸이 다니는 대학 축제에서 한 남자가 살해당했다. 그 역시 하시구치의 직원. 이제 죽음의 그림자는 그의 회사 뿐만이 아니라 딸의 주변까지 맴돌면서 연쇄살인사건으로 엮여갔다.

 

한 편, 이상한 가정이 있다. 일가족 다섯 명의 직업이 참으로 다채로운. 엄마는 유명한 도둑, 큰 아들은 살인청부업자, 둘째 아들은 변호사, 셋째는 형사, 그리고 외동딸은 사기꾼. 절반은 쫓는 직업이고 절반은 쫓기는 직업이고. 하야카와 일가가 이 미스터리한 연쇄살인사건과 얽혀 버렸다.

 

캐릭터만 보면 참으로 매력적인듯 싶지만 <묻지마 살인>에는 긴장감이 빠져 있다. 범상치 않은 한 가족 일가가 연쇄살인사건과 얽히는 스토리인데도 불구하고 궁금증이 등을 떠밀지 않는다. 그래서 약간 김이 새 버렸다. 시리즈물이라는데 다른 에피소드의 내용은 어떨까. 그것이 좀 궁금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