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용왕의 청혼 1 용왕의 청혼 1
손영미(제이린) 지음 / 그래출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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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이야기보다 만화가 이은헤의 <인어왕자>를 더 신선하게 봤던 내게 <용왕의 청혼>은 또 다른 새로움이었다. 용왕의 청혼이라니.....

 

p5  바다와 뭍을 이어주는 여인을 맞지 않으면, 용왕은 여의주를 잃게 될 것이라

 

수신을 섬기는 해국에 신부를 구하러 올라온 용왕의 일행은 수신의 낙인이 찍힌 여인들을 하나,하나 찾다가 왕궁까지 찾아들어오게 되었다. 역대 용왕은  한 여인만 사랑하며 살지만 용왕비는 그의 집착에 질려 하면서 불행하게 살다가 그 생을 마감한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불행한 결혼을 위해 용왕들을 뭍으로 신부를 찾아 올라왔고....

 

용왕비의 조건은 단 하나, "용왕을 사랑하지 않는 자" 여야만 하는 불운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해국의 옹주 기명에게 그 낙인이 발현되었지만 그녀의 생모인 서계비는 이 기회에 눈엣 가시 갔던 공주 수연을 없애기로 맘 먹고 제례청을 움직여 공주를 용왕 앞으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그들이 만났다. 운명처럼.

 

낙인이 없는 여인에게 스스로 낙인을 찍은 용왕으로 인해 바다로 뛰어든 공주 수연과 그가 밀고 당기는 로맨스는 곧 그들 사이에 사랑이 싹트겠구나....를 직감하게 만들지만 수연은 해국의 제 1 왕위 계승자이자 그녀 스스로가 제왕이 되기 위해 준비해온 야심녀인지라 사랑과 권력을 두고 무엇을 선택하게 될지는 1권만 읽고서는 도무지 짐작할 수 없었다.

 

용왕과 공주의 사랑이라....

드라마가 되어도 재미있겠다 싶은 이 이야기는 최근 그 연재를 마치고 예스24에서 전권을 유료 읽기로(1권은 무료)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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