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물, 수소수 - 왜 1% 상류층은 수소수를 마시는가?
김인혁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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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수소의 시대일것이다

 

석유만큼이나 중요한 에너지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수소는 사실 눈에 보이는 자원이 아니다. 다만 온실가스를 만들고 대기오염을 잃으키는 화석연료에 비해 연소 후 물만 남긴다는 청정에너지인 탓에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처음 발견한 사람은 17세기 과학자 헨리 캐번디시라는데 왜 이제와서 이토록 주목 받게 된 것일까.

 

수소수에 담아 둔 철못이 2~3년간 녹슬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대단한 환원력과 활용 가능성에 거는 기대는 커질 수 밖에 없다. 탄산수가 각광받으면서 주변에서 물 대신 탄산수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아직 수소수를 시음하는 지인은 없다. 그래서 <사람을 살리는 물, 수소수>를 통해 그 장단점을 미리 알아보고자 했다.

 

한 번 망가진 신장은 좀처럼 회복되기 어렵다는 의료계의 정설을 깨고 수소수를 마신 환자의 크레아틴 수치는 4.7에서 3.2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또 항암 치료의 고통을 호소하던 환자가 수소수를 마신 후 진통제 없이 수면을 취한다는 이야기도 놀라운 것이었다. 그렇다면 수소수를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러도 좋을까.

 

'루르드의 성수'로 불리며 현재까지 7,000명의 질병을 고쳤다는 프랑스 루르드 샘물, '의료용 광천수'로 알려진 독일 노르데나우 마을의 토메스 동굴의 물, 멕시코 트라코테의 물은 모두 활성수소를 함유하고 있는 물이라고 한다. 즉 세계적인 명수의 비밀은 수소였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노화와 질병의 원인 중 하나는 활성산소라고 한다. 세포 내의 단백질, 지질, dna나 rna와 같은 핵상 등에 손상을 입히지만 반대로 몸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이를 방어하기도 하여 동전의 양면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활성산소인데, 체네에서 발생하는 양이 어마어마해서 제거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한다. 그중 상해성이 가장 높고 스스로 제거하기 어려운 활성산소가 하이드록실라디칼퍼옥시나이트라이트인데 그 산화력이 매우 강력해 독성 활성산소로 분류하고 있단다. 그런데 이 강한 독성 활성산소인 하이드록실라디칼과 퍼옥시나이트라이트를 제거하는 것이 바로 수소라고 말했다. 독성활성산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인체의 산성화를 저지시키면서 면연력을 향상시킨다는 것만으로도 수소수를 마셔야 할 이유는 분명해졌다. 하지만 어떻게 마셔야 좋을까?

 

수소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질병에 효과가 있지만 모든 병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항산화작용, 항염증 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혈간을 깨끗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하며 몸의 면연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바로 수소수라고 한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였다.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는 알려진 바와 같이 부작용과 후유증이 크다. 이런 암 치료 과정에 수소수를 적용한다면 암을 퇴치할 수 있는 좀 더 쉬운면서도 안정적인 방로가 생기게되지 않을까 희망을 걸게 만든다. 또한 합병증이 두려운 당뇨병을 개선하는데도 수소수의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뇌졸중, 파킨슨병, 뇌혈관 질병 등등 이름만 들어도 무서움에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중병들을 수소가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희망적인 말들이었다.

 

게다가 수소수는 인체에 무해한 중성수다. 전기분해 방식, 수소 가스 주입 방식, 막대형 세라믹 방식 등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장 쉬운 선택은 역시 수소수 정수기의 구입이 아닐까. 필터 방식이지만 수소 생성에 큰 시간이 걸리지 않을 뿐더러 바로 물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수소의 부작용은 없다 고 알려진 것은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것 뿐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이지만 독성이 없다고 알려진 이 수소가 몸에 좋다고 알려진만큼 더 세밀한 연구가 진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절대적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언젠가 수소수의 부작용이나 단점들이 보고 될지도 모른다. 물론 책에서는 수소수를 기적의 물처럼 말하고 있다. 내용만 보자면 이런 만병통치약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다만 어떤 것이든 지나친 것은 좋은 결과만을 초래할 수 없으므로 수소수 역시 좋은 면을 컨택하되 훗날의 이면에 대한 발표 역시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크게 앓고나서 많은 의학서적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의료 관련 서적들을 읽으며 병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한가지 특이한 현상은 병원과 의사에 대해 맹신하지 말라는 책들이 종종 있다는 거다. 그동안 우리가 가져왔던 편견, 즉 병원이 나를 낫게 해 주는 곳이라는 생각들을 깨부수기 좋은 책들이 많아지고 있다. 저자 역시 비슷한 언급을 하고 있다. 약은 질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의해 생긴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 병을 고치는 것은 결국 약이 아니라 우리 몸이 가진 자연 치유력(면연력)이라는 점이다. 건강을 잃어본 사람들은 안다. 약이 혹은 의사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수소수에 대한 저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으며 그 효능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어졌다. 음료수 대용으로 마시고 있는 탄산수 말고 나의 면연력과 건강증진을 위해 수소수를 선택해야겠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

 

사람을 살리는 물, 수소수에 대한 좀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연구 보고가 일반인들에게 자주자주 오픈되기를 희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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