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꿈에 도전하라 -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행동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권동희 지음 / 위닝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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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라는 시간이 그녀에게는 현재를 위한 투자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부지런히 읽던 '자기계발서'의 저자들처럼 새벽에 기상을 하고, 책을 열심히 읽고, 운동을 하며, 영어 학원을 부지런히 다녔다. 셀프 벤치마킹을 했던 것이다. 아주 간단한 시작이 그녀의 인생을 멋지게 바꾸어주었다.

 

두 소녀가 있었다. 삶의 처지는 비슷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인문계 진학을 포기하고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고 학업보다는 취업을 목적으로 했던 두 소녀. 하지만 그들의 훗날은 달랐다. 그림을 열심히 그리며 꿈을 놓치지 않았던 소녀는 어른이 되어 가정을 꾸리고 미술학원을 차려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한다. 반면 꿈이 없었던 것에 깊은 반성을 했던 다른 소녀는 남들보다 뒤늦게 꿈을 설정하고 남다른 노력을 한 결과 30대가 되어서 <드림자기계발연구소>를 설립하여 동기부여가로 살고 있다. 후자가 이 책의 저자였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일화가 되어버린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롤링은 이혼녀에 실업자에 기초생활수급자였다. 젖먹이 아이까지 있는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았던 그녀는 스스로가 무언가를 써낼 것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 그 시간이 그녀를 지금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던 것이다. 곧 신작이 발표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 이야기 역시 해리포터만큼이나 재미난 이야기이길 기대하게 만든다.

 

물론 세상에는 잘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이 더 많다. 하지만 지레 포기해버리면 아무것도 남질 않는다. 세상살이가 힘들어도 저자의 다독거림처럼 최선을 다해 살아야한다. 삶은 생각보다 길기 때문이다. 100년도 채 살지 못하는 인간의 삶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같은 시간을 살아도 즐거움으로 가득채우면서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과 그저 하루하루가 흘러가길 기다리면서 버티는 사람의 삶은 다르다. 그 누구도 지루하게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쪽이 되기는 싫을 것이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꿈은 절대 배신하는 법이 없다는 이 말. 너무 좋다. 이 책을 통해 발견한 이 말을 다이어리 제일 앞장에 적어두면서 2014년 나는 내 스스로에게 좀 더 힘을 내라고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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