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일하고도 많이 성취하는 사람의 비밀
로라 스택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얼마전 종료된 드라마에서 미스김은 여실히 보여주었다. 잘하는 것. 누구나 잘하고 싶지만 또한 언제나 잘하고만 살 수 없기에 [적게 일하고도 많이 성취하는 사람의 비밀]은 독이 되기보다는 약이 되는 책이었다.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다 느껴진다면 얼마전 TV에 등장해 현명한 삶의 방법을 알려주었던 배우 신애라의 방법을 따르면 된다. 가장 급하고 가장 먼저해야하는 일을 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 아니라 여유롭게 처리하면 되는 일을 해야 급급한 처리로 인한 삶을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의 시간은 24시간으로 똑같다. 또한 각자의 근무지에 따라 근무시간은 다르겠지만 같은 일을 하는 동료와는 동일한 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그런데 그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고, 짧아서 연장 근무를 해야하는 사람도 있다.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로라 스택의 책을 우선적으로 읽어보아야할 것이다. 그래야 일의 순서를 바로 정할 수 있을테니까.

 

"결정하라,계획하라, 집중하라, 처리하라, 채워라, 관리하라!!!"

 

로라가 말하는 인생을 바꾸는 공식은 6단어로 압축된다. 칼퇴근하면서도 야근하는 사람보다 일을 잘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하루 90분씩을 아낄 수 있다면 3년, 10년 이후엔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인생이 흘러가고 있지 않을까. 이 신나는 습관을 그냥 지나치기엔 인생은 너무나 짦고 나는 모험심이 강한 편이었다.

 

물론 모든 사람의 우선순위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유연성을 가지고 시간과 리스트를 관리하다보면 시간을 관리하는 좋은 습관을 익히게 될 것이다.  기본적인 스케줄링 원칙을 따르면서자신만의 마감기한을 정하되 유연성을 가지고 일한다면 일터가 행복해지지 않을까. 티모시 페리스의 조언처럼 [일주일에 네시간 일하기]는 현재 실행해보기 어렵다. 대신 하루에 네시간씩 내가 원하는 일에 몰두하기는 해 봄직한 시도라 판단된다. 미래를 위해, 원하는 일을 위해, 좋아하는 일을 위해 하루 4시간의 시간을 내기 위해서는 기타 시간의 업무들을 효율적으로 조절해야 하니, 이래저래 좋은 습관을 들이기 적당하다.

 

스트레스에 둘러 싸여 있기보다는 그것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나서는 일. 나답게 살기 위해 [적게 일하고도 많이 성취하는 사람의 비밀]을 읽는 것은 이번 주 선택 중 가장 탁월한 것이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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