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아이들 6 - 인구 경찰이 된 아이들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셋째 아이들은 태어나고 인구경찰들은 그들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낳은 아이를 버리는 부모도, 그 아이를 지키다가 죽임을 당하는 부모도 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의 힘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세상이었다. 그런 세상에 우리가 지켜봐야할 세 아이가 있다.

 

마티아스,퍼시, 알리아가 학교에서 잠을 자다가 인구 경찰의 습격을 당했을 때 수중에 그들을 보호할 물건은 단 하나도 쥐어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트럭에 태워져 가면서도 탈출에 대한 열망을 놓치 않았고 마티아스는 결국 그 계기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야 말았다. 세 남매를 태우고 가던 트럭이 나무와 충돌하고 쓰러진 나무가 트럭을 덮치면서 많은 아이들이 다치거나 죽었다. 하지만 세 아이는 이를 계기로 탈출할 수 있었고 그들은 멀리 떨어진 오두막까지 이동했다. 트럭이 충돌할 때 알리아가 머리를 다쳤기 때문에 두 아이는 어서 빨리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이나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구하는 것이 시급했다. 그 급한 마음이 그만,

 

퍼시를 총에 맞게 만들었다. 오두막은 셋째 아이들을 위한 위조 신분증을 만드는 곳이었고 그곳 열 일곱명이 몽땅 인구 경찰들에게 사살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까이 있던 퍼시는 총을 맞았고 더 멀리 갈 수 없게 된 마티아스는 오두막 내부에서 비밀의 공간을 찾아내 아이들을 숨겨두고 도움을 요청하러 헨드릭스 교장선생님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의사인 탤벗부인과 함께 다시 오두막으로 향했으나 아이들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인구 경찰,

 

탤벗부인의 안전을 위해 예기치 않게 돕게 된 인구 경찰관 티디는 사령관의 양아들이었고 그의 죽음 이후 마티아스가 그 자리를 물려 받아 인구 경찰이 되기 위해 교육을 받게 되었다. 겉모습으론. 그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니나,트레이,리,그리고 정확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니들리 경관까지. 이미 동료는 여럿이었다.

 

벌써 6권째다. 처음시작되었을 땐 장편화 될 수 있을까 의심했고 계속 출판되어 나올땐 각 권마다 그 재미가 여전할까 가 궁금했는데 마거릿 해딕스의 필력에 나는 이미 맛들려 버린 듯 하다. 7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이며 대체 언제 인구 경찰들이 사라지게 될까. 셋째 아이들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들이 어서어서 다가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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