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고물토끼 - 5000년의 비밀노트
조우석 외 지음, 한호진 그림 / 한언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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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 에디슨,빌게이츠,테레사 수녀,오프라 윈프리를 탄생시켰다는 행운의 법칙 7단계는 귀여운 고슴도치가 등장하는 동화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왔다. 동화만큼 자연스럽게 그리고 쉽게 다가오기 힘들기에 어른들이 읽는 동화는 자기계발 동화이면서 내안의 숨어 있는 행운과 만나게 하는 꿈의 다리이기도 했다.

 

기존의 딱딱한 자기계발서들은 모두 잊어도 좋을만큼 따뜻하면서도 순차적으로 할 일을 알려주는 동화 속에는 간절히 소망하고 즐겁게 이루어가는 즐거움이 포함되어 있고 그 신나는 하루하루를 지나 이루어진 내일을 만끽하게 만들기에 2012년 흑룡의 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좋은 시작을 위한 준비서가 되기도 한다. 지금 당장 읽으며 시작한다면 말이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을 졸업하고 입학사정위원을 역임한 조우석과 듀크대 출신 김민기가 직접 실천하고 입증한 방법들은 간단한 7단계로 요약되어 7가지 실천 강령을 만들고,

 

나는 행복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풍족해

정말 고마운 세상이야

 

라는 아침을 시작하면서 함께 외치면 딱 좋을 쉬우면서도 바라는 모든 것이 담긴 행운의 4가지 주문도 함께 실려 있다. 대한민국이 시끄럽다. 학교 폭력, 자살하는 학생들, 교권이 무너진 학교 등등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잃어가고 자신의 소중함을 지킬 수 없는 환경에 직면하는 등 교육이 다시 서야하는 이 시점에 동화는 개개인은 물론 공동의 모두가 함께 꿈꿀 수 있는 따뜻함을 포함하고 있기도 해서 꼭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갖게 만든다.

 

불평불만이 많은 투덜이 대장 고슴도치인 코치는 어느날 몇백 년을 살았는지 아무도 모르는 할배나무가 사실은 말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 할배나무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할배나무가 코치에게 선물한 주전자 속에서 튀어나온 것은 램프의 요정이 아닌 고물토끼였고 이 괴상한 토끼로 인해 코치의 하루하루가 변해간다.

 

동화는 간단하지만 코치가 변해가는 하루하루가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할 답이다. 클로버를 기르면서 숨겨진 마음과 친해지는 1단계, 행운을 부르는 주문을 찾는 2단계, 매일매일 잊지않고 주문을 외우는 3단계, 행운의 다이어리를 쓰면서 즐겁게 상상해보게 만드는 4단계, 노력계획표와 여가 계획표를 실천하며 나와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5단계, 모든 것에 감사하는 행운을 맛보는 6단계, 7단계는 행운을 나누는 단계로 이 7단계를 거치면서 하루하루의 삶은 물론 삶을 바라보는 자세가 바뀐 코치의 삶처럼 아이들도 어른들도 행운의 법칙에 따라 살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걸어주는 책이라 2012년을 함께 시작하는 책치곤 너무나 잘 고른 책이 아닐까 싶어졌다.

 

행운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일생에 3번 오는 것도 아니었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 찾아오는 것도 아니었다. 행운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는데 너무나 큰 것만 바라보고 있던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 어려운 것도 아니었고 할 수 없는 일도 아니었다.

 

행운의 고물토끼, 행운의 고슴도치 코치와 함께 꿈을 이루는 행운의 법칙 7단계! 올 한해 열심히 뛰면서 실천해보고 내년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들을 전파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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