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orks - 꿈을 실현시키는 빨간 책
R. H. J 지음, 서재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특별한 편집방식이 눈에 띄이는 얇은 책이 한 권 있다. 앞 면부터는 한글판이 시작되고, 뒷면부터는 원문인 영문판이, 중간엔 영문대역이 있는 이상한 방식의 레드북은 1926년에 태어나 이미 80세가 넘은 베스트셀러북이다. 이 얇고 짧은 책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독자들을 열광시키고 3200만권 이상 팔리다가 내게 소개가 들어온 원인 사이에 역시 "사람"이 존재한다.

 

올해 인연이 닿아 "스승님"으로 모시게 된 한 강사님 한 분이 내게 이 책을 권해주셨다. 앞으로 계속 말을 하는 직업을 이어나가려면 이 책은 기본으로 읽었다 라고 말해야 할 것이며 이 속 내용은 짧지만 참으로 많은 것들을 시사해 줄 것이라며 권해주셨던 것이다.

 

하늘과 같은 스승님이 권해주신 책이라 얼른 손에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으나 단벌로 끝내지 못하고 숙지될때까지 읽고 또 읽어나가고 있다. 얇고 예뻐서 다이어리처럼 백에 쏘옥 넣어 다니다가 약속 시간이 잠깐씩 비게 되면 언제든지 꺼내서 마치 처음 읽듯이 읽어나가고 있다.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몇년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론다 번의 [시크릿]과 비슷한 내용이니까.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진짜 비밀이 무엇인지 "주관적 의식"을 이용해 소원성취를 이뤄나가는 과정을 알게 하고 옴니포턴트를 최대한 뿜어내서 우리 안에 있는 전능한 능력으로 원하는 것을 갖게 만드는 행복한 주문이 실린 책이다. 살다보면 불공평한 세상, 불합리한 일들과 마주치곤 하는데 삶의 이런 불행한 조건들을 바꾸어보겠다는 진심을 더욱더 야심차게 만드는 책이라 지난 며칠간 읽었던 마음을 비우게 만든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책과는 거리가 좀 있긴 했다. 하지만 양쪽의 좋은 점만을 골라 내것화 한다면 좋은 습관이 나를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것만 같아 어느 책이든 손에서 쉽게 놓아지지 않았다.

 

350페이지도 넘는 분량을 30여 페이지로 줄여 만들면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만 짚어두었기에 임시 처방전이 아닌 만병통치약처럼 내게 좋은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벌써부터.

 

특히 저자로부터 온 편지 속에선 존재와 작용을 확실히 믿을때 희망의 씨앗이 마음에서 자라나게 된다는 강력한 기적의 힘을 내뿜고 있다. 시크릿도 좋았지만 [It Works]도 좋다! 꿈을 실현시키는 빨간 책의 힘을 믿었더니 정말 기적같은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