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쓰기의 모든 것 Part 2 : 묘사와 배경 -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에는 섬세한 문장이 있다 소설쓰기의 모든 것 2
론 로젤 지음, 송민경 옮김 / 다른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한 해, 소설 공모전에 투고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분명 그들 모두가 수상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며 기대하고 희망한다. 작가가 되기를.....!!여러 글쓰기의 형태가 있지만 소설은 우리가 가장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글쓰기의 형태다. 그래서인지 작법이라고 하면 흔히 소설 작법을 이야기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소설쓰기의 모든 것이라는 두꺼운 책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인상깊었던 문장들이 뇌리에 남은 까닭을 되집어보게하는데, 명문장들 가운데서 비교하다보면 우리의 소설 쓰는 방법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알게 한다. 그래서 두껍고 어려워서 진도가 잘나지 않는 이 책을 멀리할 수가 없다. part1에 이어 part2에서는 묘사와 배경에 주목하여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문장의 힘을 발견하게 한다.

 

"당신도 빼어난 작품을 쓸 수 있다!"

 

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한 문장인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좋은 글은 초월적이라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기 마련인데, 은유,직유,유추,암시,상징,복선,요약등의 양념이 더해저 훨씬 더 맛깔스럽게 변해간다. 또 보여주기와 말해주기의 적절한 구성을 통해 세련된 문장을 맛보게 하고 감각적 묘사와 인물의 묘사를 통해 소설에만 있는 묘사의 그 구성짐을 시도해보게도 한다.

 

정말이지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악착같이 달려들어 싹쓸이를 해야한다는 말에 100% 공감을 하게 만드는데, 무엇보다 복선을 이해하기에 딱 좋은 두 문장을 얻어가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책에게 참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보여줄 때와 말해줄 때를 구별하고 이미 보여준 것을 다시 말해주지 말라는 충고는 적절했다. 좋은 타이밍에 좋은 책을 만나 좋은 공부를 하고 있는 것. 이것 또한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는 주말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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