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교과서 - 30대에 배우지 않으면 후회하는 세 가지 성공 법칙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30대는 자신의 길을 정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저자 후지하라 가즈히로는 말한다. 아마 자기만의 생존법 찾기를 시도해봄직한 적당한 나이때이기 때문이 아닐까.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 일본이 주춤하고 있고 미국이 흔들 하고 있고 변화의 기운을 찾기 힘들것만 같던 북한도 인터넷 뉴스상에 올라오는 뉴스들을 보면 우리 머릿속 그 북한이 아닌 것만 같다.

 

정답주의가 만연하던 세상이 수정주의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으로 변했고 명함없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책의 내용도 사실 좀 올드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될만큼 세상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그런 세상에서 "옛날에 말야"를 외치며 살고 있다면 이미 뒤쳐지고 있다고 판단해도 좋을 것이다. 이 점이 책을 읽으며 가장 무섭게 느껴진 부분이었다.

 

평생 직장 개념 속에선 조직형 인간이 환영받았겠지만 조직에 매몰되기 보단 조직 밖에서 제 역량을 다하는 이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는 방향성면에선 건강하게 보여지는 면도 있다. 하지만 TV가 5CM더 얇아져서 숨어 있던 1INCH가 나타나서 우리의 삶이 더 행복해진 것 같지는 않았다. "무조건 노력만 하면 된다"는 시대는 끝났고 그 노력의 방향이 더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기에 규칙이 바뀌는 싸우는 방법도 바꿀 줄 아는 현명한 인간으로 거듭나고자 나는 나보다 더 먼저 고민한 누군가의 생각을 읽고 있다.

 

사회생활을 열심히 한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일벌레의 삶이 정상이 아닌 생활임을 깨닫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 조직을 이탈한 저자는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들부터 바꾸면서 사회에 적응해나갔다.

 

"세상수업"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교육전문가가 되어 있는 저자의 생각이 우리의 그것과 100% 일치하진 않았지만 그 속에서 좋은 것들은 접목시키고 상이한 것들은 과감히 버려가며 우리는 또 우리의 발전을 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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