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매로 월세 2천만 원 받는다 - 경매 달인 유영수 원장이 공개하는 필살기 나는 경매로 월세 2천만 원 받는다 1
유영수 지음 / 아경북스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부자가 되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커리어를 위해 보람을 위해 또는 자신의 취미생활 영위를 위해 하는 일들이 1차적이든 2차적이든 간에 그 사이엔 금전이 끼여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런데 부자는 하늘이 낸다는 말처럼 열심히 산다고 부유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님을 깨닫는 순간 인생은 서글퍼진다. 

동화 개미와 베짱이의 고대버전은 부지런한 개미가 부유하게 살고 베짱이는 실패자의 인생을 걷지만 세월이 흘러 개미는 개미대로 베짱이는 베짱이대로 대박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 현대버전이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도 있겠고 무엇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각자의 답을 찾기 위해 귀를 세우고 있다면 후자쪽 사람들은 [나는 경매로 월세 2천만원 받는다]에 주목해볼만 하다. 


드라마 [마이더스]는 재벌가의 부와 권력잡기에 타깃이 맞추어져 있다. 그 과정에서 주식과 부동산이 언급되는데 [쩐의 전쟁]이 돈 그 자체 탐구에 몰두했다면 [마이더스]는 재벌가 부를 구성하는 핵심에 타깃이 맞춰져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모두가 그들처럼 넉넉한 돈과 땅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경매로 뛰어들기 시작했는데 경매는 로또처럼 인생역전도 인생막장도 가져다주기 쉬운 곳임으로 반드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는 곳이다. 

쉽게 쉽게 생각하고 무작정 뛰어들었다가는 밑바닥 깔아주는 인간이 되고야 마는 경매시장. 그 곳에서 쏠쏠한 재미를 맛보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실전경매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론은 no, 실전 경매의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고 호언장담한 이가 바로 저자 유영수 원장인데 그는 10년 경매인생과 투자철학을 책 속에 녹여 경매과정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모든 것이 자신 혹은 지인들의 경매실화라서 더 쉽게 와닿았다. 

처음 경매라는 단어를 접했을때 선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울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판이었고 편견이었음을 첫장을 넘기는 순간 깨달았다. 무슨 소설 읽듯이 술술 읽혀지는 경매 경험담은 부자가 되는 길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껏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것 같았다. 유영수 원장 역시 우연한 기회에 지인으로 인해 큰 이익을 창출하면서 경매의 세계로 뛰어들었는데, 입찰가에 대한 자신감과 계속 이어지던 승승장구식의 성공이 오늘날 그를 경매의 달인으로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그도 쓰라림을 맛보긴 했다. 

공들여놓은 경매물품을 더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내어주어야했고 경매로 인해 번 수익금을 노린 친구들 때문에 친구도 잃고 돈도 잃어야했던 것이다. 14억이라는 돈을 잃은 것도 손해요 그로 인해 소송을 하며 잃은 교우관계도 손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경매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주변사람들까지 돕고 임차인들을 무조건 강압적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살길을 열어주고 베풀고 그들과 공생하면서....

법률적 용어와 경매용어도 궁금한 것을 골라서 볼 수 있도록 주석식으로 쉽게 달려 있으며 평생 연구해 놓은 비법에 대해 가감없이 허심탄회하게 탁 털어주고 있다. 함께 잘 사는 법을 위해서 그는 우리에게 실전 경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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