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카드 1 링컨 라임 시리즈 9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링컨 라임. 
홈즈, 루팡,긴다이치 코스케 처럼 자신의 시리즈 주인공이자 흡인력 있는 멋진 주인공인 링컨은 영화 속 덴젤 워싱턴의 이미지로 굳혀져 더 인상적인 인물이다.  영화 본콜렉터를 보면서 함께 열연한 안젤리나 졸리보다 가만히 누워있던 그의 연기가 더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뉴욕시경 감식반 반장이었던 링컨 라임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아첨하는 사람보다 실수를 지적하는 사람을 훨씬 존중하는 성격이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 누워 있으면서도 그는 범죄자들을 추적하는데 경찰의 신임을 전적으로 받고 있는 인물이며 그의 지식과 추리는 움직여서 현장에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의 머리 위에 존재한다. 

그런 링컨에게 한 소녀가 보내졌다.  작고 깡마른 흑인소녀 제네바 세틀은 아침 8시 15분경, 어둑어둑하고 곰팡내나는 열람실에서 한 괴한에게 습격당할뻔 했다. 기지를 발휘해 도망쳐나왔으나 사건주변에 있던 세명이 살해되고 계속되는 추적속에 링컨과 아멜리아는 소녀를 쫓는 범인을 역추적하기 시작했는데 범인이 쫓는 이유는 엉뚱하게도 그날 아침 제네바의 과제 때문에 비롯된 일이었다. 

100년 전 쓰여진 해방 노예의 편지가 도화선이 된 살인사건. 할렘가를 들쑤신 살인은 그 이유로 시작되었고 알고보니 고아로 살고 있는 제네바가 조상인 찰스 싱글턴의 역사를 찾는 도중 그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에 접근하자 추적자 톰슨 보이드는 총과 강간용품을 들고 제네바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사지 중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신체는 왼손 약지 하나인 라임과 현장에 갈 수 없는 그를 위해 출동하는 아멜리아 색스는 12번째 카드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1권을 읽는 내내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다시한번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 콤비의 명연기를 시리즈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바램이 생겨났다. 아, 그들은 왜 본콜렉터 이후 시리즈물로 찍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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