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벌고 잘 쓰는 법 - 미국 100개 도시 최고 부자들이 말하는 부의 법칙
랜들 존스 지음, 강주헌 옮김 / 부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미국 100개 도시 최고의 부자들이 알려주는 성공의 지혜...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일보다 부자가 천국가는 일이 더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는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부자가 되는 건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25년간 미디어 계에 종사한 랜들 존스도 이점에 주목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물려받은 자산으로 부를 가계의 부를 이어온 사람이 아닌 진짜 맨손으로 부를 창출한 자수성가형 부자 100명을 탐구했다. 

그들은 1세대 부자들이며 평균 35억달러가 넘는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그들 총합자산은 미국 국부의 7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고 부자들이 말하는 진정한 부자학의 정수를 책은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최고 부자들의 성공법...

1년은 52만 5600분이라고 한다. 누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시간이기에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성공이 결정되는 것이다. 최고의 부자들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을까. 그들의 남다른 비법을 살펴보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자신의 강점을 찾고 돈을 쫓기보다는 과정을 즐기며 목표를 정하는 시간에 실행을 하되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라고 알려주고 있다. 또한 "안된다"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한다. 그들에게 불가능은 스스로도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부를 쫓다보면 놓치는 것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고의 부자들은 부자이면서도 건강한 삶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었다. 몇몇 사실들에 주의하면서. 그들은 낙관적으로 생각하려 애쓰고 건강을 지키는데 시간을 할애했고 외모에 신경썼으며 결혼 생활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또 끊임없이 배웠고 받은 만큼 나누는 것에도 인색하게 굴지 않았다. 

부유함이 편리함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도 함께 가져다 준다는 사실은 상상해본 일이 없는 일이었기에 100인의 부자들이 살아온 삶은 참으로 부러운 것이었다. 양 손의 떡을 다 쥔 형상이라고나 할까. 그들은 사람답게 살면서도 부유한 삶까지 함께 영위하고 있었으니 평범한 우리들이 부러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버는 것에도 열정을 다했지만 잘 쓰는 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자들. 얼마전 뉴스에서 세금 고액 체납자에 대한 보도를 보며 체납액도 놀라웠지만 넉넉한 이들이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을 본 바 있다.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서민들로서는 그들의 행태가 실로 괴씸했을 것이다. [잘 벌고 잘 쓰는 법]을 읽으면서 그들에 관한 보도가 더 선명하게 떠올라 대비되기 시작했다. 어느 개그맨의 말처럼 "그렇게 아껴서 살림살이 나아지셨느지..."모를 일이지만. 

진짜 부자는 돈이 아니라 생각이 만든다...

랜들이 만난 부자들은 행복했다. 성공의 과정을 즐기고 세상에 기여하는 일에 몰두했다. 그들을 부자로 만든 것은 돈이 아니었다. 생각이 그들을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특히 책의 끝에 덧붙여진 부자 100명의 이력을 보며 이 생각은 더 견고히 굳혀졌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교훈. 우리는 그들에게서 부자학이 아닌 부유하고 건강한 삶의 규칙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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