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소리 -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윌리엄 레이넨 지음, 김남미 옮김 / 길벗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남들보다 부자가 되는 방법, 빠르게 성공하는 비법, 꿈을 이루는 법, 연애에 성공하는 연애술 등등에 주목하다보면 언제나 남보다 부족한 나를 발견하게 되어 시무룩해지고 만다. 부족하니 채우기 위해 책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세상엔 이미 나보다 빨리 많이 월등히 빠른 속도로 이 모든 것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언제나 시작하는 사람을 주눅들게 만드는 것 같았다.


행운의 소리를 듣기 전에 마음의 소리를 들으세요...

빨리빨리를 외치는 세상.
누구보다 더 나은 스펙을 요하는 세상. 
바쁘게 변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살다보니 멀미를 하면서도 함께 뛰지않으면 뒤쳐지기 때문에 열심히 달리다가 어느 순간 지쳐버리고 마는 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렇다. 

그래서 반대로 요구하는 책을 만났을 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건너 섬에 사는 좋아하는 작가인 요시모토 바나나의 추천작은 빨리, 많이를 외치지 않아서 좋은 책이었다. 그녀의 소설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듯 [행운의 소리] 역시 눈으로 읽으며 귀로 듣는 치유를 행하게 돕고 있었다.  

책 표지부터 삼림욕에 빠지듯 만들고 함께 듣는 CD와 보게 만든 차크라 엽서는 7일간 수행을 행하면서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는 수단이다. 목적은 바로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것. 단지 품고만 있어도 긍정의 기운이 솟아난다는 책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땐 무슨 만병통치약 홍보인줄 알았지만 놀랍게도 일본과 한국의 양국 사이에 효과를 본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했다.

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재산 또는 연인이나 친구나 가족 같은 외부 요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을 때 비로소 찾아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미리 걱정한다. 긍정적 대처가 생활화 되어 있지 않기 떄문이다. 나답게 살면 꿈을 이룰 수 있고 나를 지키기 위해선 경계선을 그어도 좋으며 기대하지 않을 때 오히려 행운이 온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나는 영어를 배우듯 긍정의 화법을 책을 통해 배운다. 

나는 ~이 될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을 할 것이다. 

라고 언어의 화법이 아닌 마음의 화법을 되새기고 있다. 그러면 어느새 내 마음 속에선 미리하는 걱정이 안개 사라지듯 사라지고 대신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해졌다. 적극적 에너지, 전진하는 에너지를 받아들임으로써 좀 더 용감하게 살아가는 나로 거듭나고 있다.

결국 모든 답은 자기 안에 있었다. 책의 조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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