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홈 인테리어 -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카페 스타일 집 꾸밈
정소연 글.사진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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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추럴 홈 인테리어]는 내맘 같아서 좋았다. 언젠가부터 좀 더 맘에 드는 방을 가지고 싶었던 나는 이런저런 시도를 마다하지 않고 내 스타일, 내가 좋아하는 방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꾸미고 있을까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전문가의 조언부터 곳곳에 숨어 있는 고수들의 의견까지. 그들의 아름다운 방들을 참고삼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기 시작했는데, 세상에는 정말 고수들이 많았다. 사회에 나와보니 학교생활은 장점도 있었지만 몇몇 단점들도 있었는데 그 중 내가 고치고자 가장 많이 노력하는 점이 바로 무엇이든 배워서 하려는 습관이다. 

어느 노래 가사에서처럼 습관이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이다. 그 습관에서 벗어나고자 나는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데 남은 인생을 보내고자 한다. 취미에서부터. 

내추럴 홈 인테리어는 당장 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목공,스탠실, 봉제의 기술의 집결체 이긴 하지만 훌륭한 안목을 길러놓고 그 중 탐나는 소품들은 하나하나 만들어볼 예정이다. 누군가에게서 팁을 얻게 된다는 것. 그리고 그 응용으로 점점 더 발전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 나는 책을 통해 이중의 즐거움을 맛보면서 먼저 간 누군가의 가치있는 길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대부분의 페이지를 장식하는 하얗고 심플한 인테리어 감각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똑 맞아 떨어졌기에 겉으론 쉬워보여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겐 그 시작조차 쉽지 않은 인테리어의 첫걸음을 조심스레 떼게 만들고 있다. 

가끔씩 등장하는 고양이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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