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공룡 이야기 내셔널 지오그래픽 자연대탐험 1
제니퍼 A. 커크패트릭 지음, 엘리 키시 그림, 장미란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영화 쥬라기 공원을 보면서 정말 저런 공룡들을 둘러볼 수 있는 사파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꿈꿔 본 적이 있다. 영화에서처럼 호러가 되면 안되겠지만 사자나 호랑이보다 공룡들이 더 인기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살아 있다면.

미래 세상에서는 공룡의 부활을 꿈꿔봐도 좋을까. 

육식공룡보다 초식 공룡들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는 한번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일까.  그들의 비늘을 쓰다듬는 느낌은 어떨까. 공룡에 관한 모습과 생태학적 특징들은 책을 통해 탐구할 수 있어도 그들에 대한 느낌은 우리는 그 무엇으로부터도 깨달을 수 없다. 그 사실이 조금 서글프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가상의 동물인 공룡 탐험에 나섰다. 

새끼 프로토케라톱스의 알까기부터 알이나 새끼를 잡아먹는 육식의 트루돈, 30CM밖에 안되는 갓 태어난 아이아사우와 정말 보라색일지 의심이드는 데이노니쿠스까지...

공룡들은 이름부터가 무슨 화석의 그것처럼 길고 어려웠다. 또한 450KG이나 되는 새끼 공룡인 플레우로코일루스는 장성하면 15톤이나 된다고 하니, 세상에 입이 다 다물어지지 않는다. 

용이나 주작처럼 공룡도 상상의 동물이다. 실제로 볼 수 없으니 나는 그들을 함께 상상의 동물로 분류해 놓는다. 하지만 공룡은 인간이 살기 이전 지구에 분명 살아 있었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동물이기에 그들과 다르다는 점은 알고 있다. 하지만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아마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는 그들 모두 내게 상상해 볼 수 밖에 없는 동물들이긴 하다. 

내 머릿 속 상상의 동물원에 오늘도 그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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