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으로는 호감을, 직업적으로는 끝까지 돕고자 했던 변호사마저 해친 나오미.
그리고 이후 밝혀진 남편의 또 다른 만행. 결국 끼리끼리 잘 만났던 부부였는데, 남은 인생은 더 나쁜 놈이 계속 잘 살게 된 것만 같아서 찝찝한 상태로 끝났다.
반전의 여왕 프리다 맥파든의 <이혼>은 결국 '누가 더 나쁜 인간인가?' 주목하며 읽었던 소설이다.
작가의 반전이야 이젠 당연히 서너 차례 등장할 줄 알고 읽게 되어 놀랍진 않지만 또 다른 지옥을 시한폭탄처럼 심어놓은 채 마무리될 줄이야.
갈등, 비밀, 반전, 매력요소가 드라마급이라 생각했는데 이 작품 역시 "하우스메이드"처럼 판권이 팔린 상태였다. 영화화 예정이라니 어떤 배우들이 캐스팅될 지 기다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