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 - 내 글이 네이버 메인에 뜬다! 만들기부터 검색 상위 노출까지!, 개정 4판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황윤정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2권 밖에 없지만 "된다! 시리즈'의 매력을 알아채기 충분했다. 제목만봐도 된다 시리즈는 실용도서라는 생각이 팍팍 든다.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소장)

-된다! 네이버블로그&포스팅(소장)

-된다! 귀염뽀작 이모티콘 만들기

-된다! 7일 실무 엑셀

-된다! 스마트 워크를 위한 구글 업무 활용법

-된다! 유튜브 SNS 콘텐츠 저작권 문제해결

이 중에서 2권을 더 살펴볼 예정이다. 하지만 먼저 네이버 블로그&포스팅부터 읽어보기로 했다.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 꽤 되었고 그동안 글쓰는 폼이 변경될때마다 순차적으로 적응하며 이어왔다. 인스타나 페북, 유튜브으로 이웃들이 갈아타기 하면서 사라질 때도 꿋꿋하게 블로그에 남은 까닭은 그 중 글을 쓰기 가장 편한 곳이라는 이유였다. 책도, 좋아하는 맛집이나 카페탐방도, 고양이가 있는 일상도 그때그때의 감성으로 남겨놓기 참 좋아서.


큰 욕심없이 그냥 흘러가는대로 일상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잘하고 있나? 점검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보기에도 뭔가 특별한 비법(?)을 알려줄 것만 같은 제목의 <된다! 네이버 블로그 & 포스팅>으로 체크해보기로 했다. 블로그 분야 1위 마크가 표지에 딱 붙여져 있어 전문적인 팁을 알려줄 것 같기도 했고.

5년 연속 베스트벨러이자 개정 4판인 이 책은 블로그를 만드는 법부터 검색 상위 노출을 위한 방법까지 담고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블로그 작성파트 블로그 분석파트로 나뉘어 읽혔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거나 id만 두고 몇 년 동안 방치된 블로그라면 제목을 정하고 스킨을 선택하는 과정부터 천천히 따라하면 된다. 하지만 이미 블로그가 활성화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아는 내용들은 살짝 건너뛰고 4장 모바일 앱 파트부터 혹은 5장 검색 상위 노출로 이어지는 글쓰기 기술부터 보는 편이 효율적일 수도 있다. 이 또한 이미 잘 진행되고 있다면 이미지와 동영상 파트 등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먼저 읽어봐도 좋겠다.

목차와 머리말 전에 개정판을 소개하면서 "네이버 정책이 바뀌어도 블로그 마케팅의 정석은 바뀌지 않습니다" 라는 문장이 함께 등장한다. 출사표처럼 든든하게 눈에 든 문장인데,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동의의 의미로.


네이버는 '검색 엔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글을 수집하고 있다. 따라서 블로그에 맞는 글쓰기 전략이 있기 마련인데 이제껏 많은 장르의 작법서를 봐 왔지만 콕 찝어 매력적이면서도 검색 엔진에 잘 노출되는 글쓰기팁을 알려준 책은 없었다. 아니 내 방식대로 올리다보니 이 분야가 전문화 되는 동안 눈과 귀를 닫고 있었던것. 시간이 될 때마다, 올리고 싶은 사진이 있을 때마다 쓰다보니 계획적인 글쓰기에서 블로그는 늘 예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제목을 잘 정하는 일부터 본문을 쉽게 쓰는 5가지 원칙, 9가지 문장술부터 천천히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말도 글도 짧게 설명하는 걸 잘 못하는 편이지만 문장을 간결하게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습관적으로 함께 쓰는 이모티콘 수도 줄이면서.

이전과 달리 해시태그도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었으며 얼마전부터 관심을 두고 있는 영상편집도 간략하게 살펴보는 중이다. 중간중간 든 예시가 개인이 아닌 마케터 & 판매자용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상을 기록하는'내게 도움되는 부분도 많아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읽는 속도는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페이지 당 머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내가 몰랐던 부분이었으므로.


그동안 통계나 수치는 관심밖이었지만 이젠 블로그 데이터를 분석해둔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를 한번씩 확인하고 있다. 매번 보는 건 아니지만 유입검색어나 게시물 조회수 순위를 확인하고 통합 데이터를 살피면서 계속 즐겁게 블로그 글쓰기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풀컬러판의 캡쳐와 사진도 잘 정리되어 있고 무엇보다 쉽게 쓰여져 있어 읽기 편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