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츠GO! 댕댕트립 - 댕댕이들과 해외여행하는 로망!
펫츠고! 댕댕트립 제작팀 지음 / 좋은피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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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반려견이 함께 해외 여행을 가는 '댕댕트립'을 시청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책이 출간되어 아쉬움을 덜었다. 사진도 많고 강아지들도 엄청 귀여워서 책을 보고 영상을 찾아보는 중이다. 예전에 강아지 자리까지 비행기 티켓팅을 해서 함께 국내여행을 다녀왔다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 '대단하다' 감탄했었는데 무려 해외여행이라니......!언감생심 꿈도 꿔보지 못한 일을 해 낸 댕댕이들....누구일까?

 

배우 문정희와 대형견 마누 / 1살의 어린멍멍이지만 덩치는 큰 대형견. 한국에서는 함께 시장을 갈 수도 없고 카페 동반 나들이, 여행가서 함께 잠들기 등에 제약이 있을 법 하지만 정희 엄마와 떠난 미국에서 마누는 경비행기도 함께 탔고 파머스 마켓에서 장도 같이 볼 수 있었고 스테이크 맛집에서 강아지 메뉴도 맛보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즐겁게 보내고 온 여행, 우리는 갈 수 없을까? 궁금하다면 마누가 떠나기 전 준비한 것들을 확인해보자.

 

출국 전 준비해야 할 서류, 미리 맞아두어야 할 접종, 비행기 탑승 방법까지 .... 마누가 준비한 과정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져 있다. 쉽게.

 

배우 강예원과 로미의 여행은 마누네와 또 달랐다. 여디로 여행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도 중요한 이유는 '즐거움' 때문이 아닐까. 예원 엄마랑 유기견 구조센터도 방문하고 유명 버거 전문점에서 귀여운 펫메뉴도 맛보고 할로윈 코스튬이벤트에도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얼굴에 행복함이 가득했다. 그 표정을 보면서 고양이들과 여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날까? 잠시 상상해본다. 물론 상상뿐이지만.

 

강아지를 반려하는 친구가 산책만으로 행복하지 않으면 어쩌지? 라고 미안해 한 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미국에 몇 년 거주하는 동안 그녀의 강아지는 가족과 함께였다. 여건이 되는지 물어보고 함께 가는 건 어떠냐며 권해볼 걸 그랬다. 그땐 가장 좋은 선택을 했을거라 믿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펫츠 go! 댕댕트립>을 읽어보니, 함께 갔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더 특별한 추억을 쌓았을지도 모르는데......!

 

모든 견주가 강아지와 매번 여행을 떠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임을 안다. 하지만 책 한 권을 읽으며 미국처럼 한국 역시 반려동물에 대한 문화와 인식이 높아진다면 한국에서도 커피 전문점에서 견주가 커피 한 잔 구매하면 강아지에게 강아지용 커피를 무료로 한 잔 제공해 준다면....얼마나 좋을까....상상해본다. 그런 날이 어서 빨리 오게 되기를.......!물론 펫티켓도 한 단계 높아져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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