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말레이시아
조경화 글, 마커스 페들 글 사진 / 꿈의열쇠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추석연휴 내내 밀린 숙제를 하듯이 그동안 못 읽고 쌓아 놓았던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러다 머리를 식히려고(?) 읽게된 책입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경험은 직접이든 간접이든 

가슴 설레는 일이라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같은 곳을 본 느낌을 아내와 남편이 

번갈아가며 적어내려가는 시도는 신선했습니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시도였고, 감성적인 아내의 

시선과 조금은 객관적인 남편의 시선을 비교해보는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직접 찍은 

사진도 눈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다만 글 맛이 좀 덜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주간의 이런저런 경험이 그저 방학 기행문이나 유명 관광지 견학문의 느낌으로 읽혔습니다. 

조금 더 현장감 있고, 조금 더 맛깔나게 써졌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세계를 맛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