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제813호 - 2010.06.07
한겨레21 편집부 엮음 / 한겨레신문사(잡지)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그러면 믿지 않으시는 수밖에 업겠습니다. 알겠습니다."(김태영 국방부 장관) P43

일국의 국방부 장관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을 실제로 국방부 

장관이 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다시보기나 상황설명에 대한 기사를 찾아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정말 아니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군을 

통솔하는 가장 높은 인물의 인식이 이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실망을 넘어서 

절망감을 느끼게 합니다. 게다가 이런 사람에 대해서 대통령은 신뢰하고 있는 듯 하니 

더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이런 사람들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민의와 상관없이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하던 일을 하려는 듯 

합니다. 남은 임기가 참 길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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