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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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방안의 책들을 거실로 다 끌어내고, 거실의 TV를 안방으로 옮겼습니다. 

거실의 한쪽면과 반대쪽 몇 곳을 차지하고 있는 책꽂이들을 보며 우리집도 서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네이버에서 지식인의 서재를 볼때면 그런 생각이 

더해 지기도 합니다. 앤 패디먼의 서재 결혼시키기는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기록한 

책, 서재, 가족 에세이 입니다. 읽으면서 참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고 또 서양과 동양의 

문화의 차이때문인지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책을 읽으면서 

그냥 저절로 느끼게 되는 저자의 엄청난 독서량이 마냥 부럽습니다. 

독서도 일이 되면 힘에 겹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책읽을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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