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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과 우리의 역사교육 ㅣ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48
김한종 지음 / 책세상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국문학, 사학, 물리학, 수학' 고등학생 시절 대학에 가면 전공하고 싶었던 학과의 이름입니다.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어르신들의 현실적인 조언(?)에 따라 국문학, 사학은 1학년때
포기하고 이과를 선택했고, 물리학, 수학은 3학년때 결국 포기하고 공대로 진학을 했습니다.
공대를 졸업하고 십여년이 된 지금 그때의 포기와 선택이 옳았는지에 대한 자신은 없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역사라는 학문이 또는 과목이(물론 다른 학문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제도와 정치적 의도에 의하여 얼마나 왜소해 지고 또한 얼마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역사교육의 본질적 가치의 관점에서
중요도와 존재가치를 확고히 하여 제도와 정치적 의도에 흔들리지 않는 역사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