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 정보사회 정보감옥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63
홍성욱 지음 / 책세상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조지오웰의 '1984'를 읽고 감시당하는 입장에서의 불쾌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무기력함에 힘이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2008년 현재 우리는 서로를 감시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면 상사가 동료가 후배가 사내 메신저에 접속해 있는지를

확인하고 내가 먼저 출근해서 접속했음에 안도하고, 개인 메신저를 통해 친구가 거래처 직원이

접속해 있는지 역시 확인하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의 위치를 휴대폰 친구찾기로 확인하기도

하구요... 물론 긍정적인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개인적인 시간과 장소가

없어지는듯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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