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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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의 부족이라 생각됩니다만 명료한 결론을 기대했었는데 끝까지 읽고난 지금 개운치 않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가족사, 주변인물과의 관계, 이탈리아 역사와 어우러져서

설명되고 있는데요, 장미의 이름에서 처럼 어느정도 명료한 마무리가 되지 않고

걷히지 않은 안개속에 서 있는듯 합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제 개인사와 발을 딛고 서있는 곳의 역사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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