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칼이 아니었다면 어떤 결말이 되었을까요?
빵칼로도 가스라이팅에서는 벗어나게 된걸까 궁금합니다.

삶은 힘들고, 불편과 불만과 불쾌로 가득 차도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런 ‘평범‘이다. 그 평범함을 참지 못한 개인은 유별나고 나쁜 사람으로 인식된다.
그녀는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는, 혹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어떠한 분류가 자기 세상에 머물권리를 박탈시켰다.
막상 입 밖으로 꺼내려니 검열 의지가 강해져 한마디도 꺼낼 수 없어진다.
콘크리트빛 성취를 위히 그들은 기꺼이 현재의 이로움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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