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다 특유의 문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훈이 그렇고 장강명이 그렇고 박서련도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여울의 여행기도 작가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여행기인듯 감상문인듯한 그의 매력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매력있는 작가는 많습니다.
인생에도 이런 리허설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너와 함께 있기만 해도 이 세상 어디나 천국이 된다.
사람들은 다 바쁘게 움직이는데 나만 혼자 멈춰 있는 듯한 그 기묘하게 정체된 느낌을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