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죄의식을 가져야 할 사람들이 죄의식이 없고, 피해자 혹은 목격자가 죄의식 속에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죄를 저지른 사람이 죄의식을 가지고 똑같은 죄를 짓지 않아야 하는데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이 그 죄를 짓지 않으려 하는 것이 참 부조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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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은 죄를 범했던 스스로에 대한 자기처벌이기도 하며, 똑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게하는 윤리적 근거가 되기도 한다. - P9
네가 누구 덕에 산 줄 알아야 한다. - P33
작지만 비싸서 나는 잘 안 사먹는데 예쁘고 맛있어서 가끔 선물을 하고싶을 때 산다. - P144
아직 하지 않은 일들이고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인데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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