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지난 독일 철학자의 강연내용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번역되어 나온 이유는 현재의 우리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체제유지를 위한 자본가들의 의도가 우리사회에도 동일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의 탈을 쓴 극우주의의 위협에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는 그들이 자신들에게 늘 잠재해 있는 계급 하락의 책임을 그 원인이 되는 장치에 묻는 대신, 자신들이 한때 지위를 누렸던 체제를 전통적인 관념에 따르자면 비판적으로 적대해왔던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P10

[극우주의에] 가장 영향 받기 쉬운 집단이 특정한 소시민계급 집단이기는 합니다. - P15

저는 공포의 예견이란 말이 지금 극우주의에 관한 통상적인 견해에서는 거의 고려되지 않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대단히 핵심적인 무언가를 건드린다고 생각합니다. - P19

프로파간다는 과거 나치에게 그랬듯이 바로 사태의 본질 그 자체입니다. 수단이 점차 목적을 대체하게 된다고 할 때, 이러한 극우주의 운동들에서 프로파간다는 그 자체가 정치의 실체를 이룬다고까지 할수 있습니다. - P23

극우주의는 한편으로는 [독일의] 정치 영역을 정말로 훨씬 협소하게 제한하는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 P29

2019년독일에서 극우주의가 ‘또다시 너무나도 현재적인 문제이기때문이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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